[세종=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김범석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직무대행 1차관은 2일 “추가경정예산(추경)을 최대한 신속히 집행해 재해·재난 대응, 통상·인공지능(AI) 지원, 민생 지원, 건설경기 보강 등 시급한 현안 대응을 차질없이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범석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직무대행.(사진=기재부)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김 직무대행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김윤상 기재부 2차관과 실·국장 등 주요 간부가 참석하는 ‘확대간부회의’를 주재하고 이 같이 말했다. 전날 밤 경제 사령탑인 최상목 전 경제 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이 더불어민주당의 탄핵안 추진에 전격 사퇴하면서 김 부총리 대행 중심으로 회의가 진행됐다.

김 직무대행은 또 “대미 통상 관련 사항, 추가경정예산 집행 등 실국별 주요 업무 현안을 점검하고, 대외 신인도 사수와 관세 충격 최소화에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마지막으로 “기재부 전 직원이 어떠한 상황에도 흔들림 없이 맡은 바 업무를 충실하게 수행해야 한다”며 “실·국장들이 앞장서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