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국가산단 [경남도 제공]

(창원=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경남도는 정부가 올해부터 추진하는 창원국가산단 문화선도산단 사업비가 당초 428억원에서 750억원으로 늘어났다고 2일 밝혔다.

전날 국회가 처리한 정부 추가경정예산에 문화선도산단 '테마공간형' 지원 대상을 1곳에서 창원국가산단을 포함한 3곳으로 확대하는 내용이 들어가면서 사업비가 322억원 늘어났다.

지난 3월 정부는 창원국가산단을 문화선도산단 사업대상지로 선정했다.

당초 계획은 정부, 경남도, 창원시가 국비·지방비 428억원을 들여 낡은 아파트형 공장을 리모델링해 창업 공간, 스마트 오피스, 청년문화센터 등으로 재구성하는 것이었다.

정부, 경남도, 창원시는 국비·지방비 322억원을 추가해 2028년까지 가상현실(VR)·확장현실(XR)·메타버스를 활용해 주력 생산품인 기계·방산제품을 체험하는 공간, 팝업스토어, 체험프로그램 운영 설비를 갖춘 미래형 복합 문화공간을 창원국가산단에 조성한다.

seam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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