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상진 성남시장 ‘사랑의 시장’으로 소개
세계 언론도 주목한 한국형 저출산 해법
미국 블룸버그TV ‘월스트리트 위크 보도 중 셰리안 앵커와 인터뷰하고 있는 신상진 성남시장 영상 캡처. 성남시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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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룸버그TV는 지난 3일 방영된 '한국의 인구 구조(South Korea Demographics)' 특집 방송에서 한국의 저출산 문제를 집중 조명하며, 성남시의 정책을 대표 사례로 소개했다. 블룸버그TV는 신 시장을 '사랑의 시장(Mayor of Love)'으로 소개했다. 이 방송에는 셰리 안(Shery Ahn) 앵커가 직접 한국을 방문해 신 시장과 인터뷰를 진행한 장면도 담겼다.
신 시장은 인터뷰에서 "저출산 문제 해결을 위해 도시 차원의 노력이 중요하다"며 "많은 청년이 결혼을 꼭 해야 한다고 생각하지 않는 만큼, 자연스럽게 만나 사랑하고 결혼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기성세대와 정치권, 지방정부의 역할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방송에는 '솔로몬의 선택' 행사 현장은 물론, 이 프로그램을 통해 인연을 맺고 실제로 결혼한 세 번째 커플인 윤수민·김설아 부부가 청첩장을 들고 성남시청을 방문한 모습까지 포함돼 큰 감동을 자아냈다.
'솔로몬의 선택'은 단순한 소개팅이 아닌, 진정성 있는 만남을 통해 청년들이 가족의 가치를 되새기도록 유도하는 성남시의 대표 청년 정책으로, 뉴욕타임스(NYT), BBC, 로이터통신, 스트레이츠 타임스, 보스턴글로브 등 세계 유수 언론에서도 지속적으로 조명받아왔다.
또한 신상진 시장은 지난해 10월 멕시코시티에서 열린 '블룸버그 시티랩 2024'에 한국 지자체장 최초로 공식 초청돼 '솔로몬의 선택'을 소개하고 국제 패널 토론에 참여해 주목을 받았다.
한편, '솔로몬의 선택'은 올해 총 8회 열릴 예정이며, 상반기에는 오는 25일 헬로오드리(운중동), 5월 31일과 6월 1일 감성타코(아브뉴프랑 판교), 6월 8일 밀리토피아 호텔(위례동)에서 총 4회 개최된다.
성남시는 앞으로도 청년 친화적 정책을 통해 저출산 문제 해결에 기여하겠다는 방침이다.
성남=이종구 기자 9155i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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