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교육, 인사 평가제도 개편 본격화 (세종=연합뉴스) 7일 세종시교육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승진가산점 제도 개선 TF 협의회' 1차 회의. [세종교육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연합뉴스) 양영석 기자 = 세종시교육청은 올해 교원 승진제도 개정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겠다고 9일 밝혔다,

앞서 지난 7일 일선 교사와 교장 등 36명으로 구성된 '승진 가산점 제도 개선 TF 협의회' 1차 회의를 개최하는 등 승진제도 개정 논의에 착수했다.

위원들은 현장의 다양한 목소리를 반영하고, 유치원, 초·중·고 특성을 고려한 공정하고 투명한 인사 제도를 마련하는 역할을 맡았다.

교육청은 단순 가산점 항목을 조정하는 데 그치지 않고 교원의 실제 역량과 교육 활동 기여도를 평가하는 방향으로 인사 제도를 바꿀 방침이다.

이를 위해 학생 교육에 전념하는 교원을 우대하고 학교 공동체 기반의 교육활동을 강화하기 위한 평가 항목을 신설하고 적용 기준도 구체화할 계획이다.

이후 학생과 학부모 등을 대상으로 공청회를 열고 오는 8월께 개정안을 확정·시행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강재 교원인사과장은 "현장성과는 반영한 승진제도를 마련해 교육공무원의 자긍심을 높이고 교육 현장에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말했다.

young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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