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절관리제 결과 초미세먼지 저감
제도 도입 전과 비교해 27% 개선
이는 지난 2019년 계절관리제를 처음으로 도입한 이래 가장 낮은 수치로 인천시의 대기질 관리 정책이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음을 보여준 것이라고 시는 설명했다.
미세먼지 계절관리제는 초미세먼지가 고농도로 발생하는 시기인 12월부터 다음 해 3월까지 대기오염물질 배출을 집중적으로 관리하는 제도이다. 지난해 12월부터 시행한 제6차 계절관리제 기간에 인천시의 초미세먼지 평균 농도는 23.5㎍/㎥로 제5차 계절관리제 기간 평균 농도(24.8㎍/㎥)보다 5.2% 감소했다. 또 6차 기간에 초미세먼지 농도는 ‘좋음(15㎍/㎥ 이하) 등급’을 기록한 날이 39일로 5차 기간보다 1일 증가했다.
인천시는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이번 계절관리제 기간에 △수송 △산업·발전 △시민 생활공간 미세먼지 집중관리 △미세먼지 정보 제공·홍보 등 4개 부문에서 20개 미세먼지 저감대책을 추진했다. 시는 인천국제공항공사, 인천항만공사, 인천교통공사, 인천시교육청을 비롯한 유관기관, 10개 군·구와 협력해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을 줄이고 시민 건강 보호를 위한 대응 정책을 강화했다.
초미세먼지 고농도 상황에서는 단기간 내 농도를 낮추기 위한 비상저감조치 3회와 예비저감조치 2회를 시행했다. 행정·공공기관 차량 2부제 시행, 건설공사장 비산먼지 다량 발생공정의 단축·조정, 배출가스 5등급 차량 운행 제한, 대기배출사업장(1~3종)의 가동률 하향 조정, 주요 간선·취약 도로에 대한 청소 강화 등 다양한 맞춤형 대응조치를 병행했다.
시 관계자는 “미세먼지 농도는 점진적으로 개선되고 있지만 여전히 화력발전, 항만, 공항, 산업단지 등 지역 특성에 따른 배출원이 존재한다”며 “지역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미세먼지 저감 정책과 유관기관과의 공조 체계 구축을 통해 시민들의 건강을 보호하고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인천시청 전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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