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사 성역 없어야…외압 밝힐 수 있게 노력"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에 내정된 김용태 의원이 12일 대전 유성구 국립대전현충원을 찾아 채 상병 묘역을 참배하고 있다. (국민의힘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5.5.12/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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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전=뉴스1) 서미선 박기현 기자 = 국민의힘 신임 비상대책위원장으로 내정된 김용태 의원은 12일 2023년 집중호우 당시 군의 실종자 수색 작업 중 순직한 해병대 채모 상병 묘역을 참배했다.
김 의원은 이날 김문수 대통령 후보와 함께 대전 유성구 국립대전현충원을 찾아 연평도 포격 전사자 묘역과 천안함 전사자 묘역을 참배한 뒤 따로 채 상병 묘역을 참배했다.
김 의원은 참배 뒤 메시지를 내 "채 상병이 사고를 당한 지 2년 정도 돼 가고 있다"며 "정말 안타깝게도 이 사고의 원인은 밝혀졌지만 아직도 그간의 수사 외압은 밝혀지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법치는 공정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수사의 성역이 없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과거 윤석열 정부에서 있었던 일을 사과드리고 앞으로 국민의힘이 수사 외압을 밝힐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죄송하다"고 했다.
김 의원은 지난해 6월 비상대책위원 때도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채 상병 수사 외압 의혹과 관련해 "현재까지 드러난 사실만 놓고 볼 때 국민은 국방부와 대통령실 설명을 이해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유가족과 국민 앞에 있는 그대로 설명해야 한다"고 촉구한 바 있다.
smit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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