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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천 서구 명칭 변경 두고 “한달 더 조사방식 숙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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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구 명칭 변경 추진위 6월 대선 이후 논의
    방법론 정해지면 청라구·서해구 중 택 1


    매일경제

    인천 서구청 전경. <인천 서구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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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서남북 방위식 구(邱) 명칭 변경을 추진하고 있는 인천 서구가 선호도 조사 방식 결정 전 한차례 숙의 과정을 더 거치기로 했다. 6월 3일 대선 이후 재논의가 예상된다.

    인천 서구(구청장 강범석)는 지난 9일 열린 제4회 구 명칭변경 추진위원회 회의에서 숙의 과정을 한 차례 더 갖기로 결정했다고 12일 밝혔다.

    서구 명칭 변경 추진위원회는 “구민 간 선호도 조사 방식에 이견이 있는 만큼 충분한 숙의 과정을 거친 후 최종 결정을 내리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의견을 모았다.

    앞서 구는 지난달 4일부터 30일까지 26일간 온·오프라인 방식으로 의견 수렴 절차를 진행해 4756명(오프라인 2444명·온라인 2312명)의 의견을 접수받았다.

    권역별로는 청라 권역이 2283명으로 가장 많고, 가정·신현 권역(1351명), 석남·가좌 권역(709명), 검암경서·연희 권역(413명)이 그 다음으로 많았다.

    참여자들이 제시한 최종 명칭 선정 선호도 조사 방식은 여론조사(1901명), 우편조사(1446명), 기타 방식(1409명) 순으로 나타났다.

    서구 관계자는 “숙의 과정을 연장하겠다는 결정은 구민의 목소리를 더 깊이 듣고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함”이라면서 “6월 3일 대선 관련 공직선거법상 사업 추진 제한이 풀리는 시점을 고려해 위원회를 다시 개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변경할 구 명칭은 2개로 압축된 상태다. 서구는 지난 2월 24일부터 3월 9일까지 구민 2000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벌여 4개 중 청라구(36.3%)와 서해구(35.2%)를 최종 후보로 줄였다. 선호도 조사 방식이 결정되면 둘 중 하나를 후보로 정해 서구의회 의견 청취 등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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