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2.11 (목)

    레오14세 교황, 언론과 첫 만남서 "언론인 석방" 촉구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교황 선출 뒤 첫 기자회견…언론의 'AI 사용법'도 조언

    연합뉴스

    레오 14세 교황
    [AFP 연합뉴스. 재판매 및 DB 금지]


    (바티칸·모스크바=연합뉴스) 신창용 최인영 특파원 = 레오 14세 신임 교황이 12일(현지시간) 진실을 찾고 보도하다 투옥된 언론인들을 석방할 것을 촉구했다.

    AP, AFP 통신에 따르면 레오 14세 교황은 이날 바티칸에서 개최한 첫 기자회견에서 "투옥된 기자들의 고통은 국가와 국제사회의 양심에 도전하며 우리 모두에게 언론의 자유와 언론의 소중한 선물을 보호해 달라고 촉구한다"고 말했다.

    교황은 기자들에게 언론이 인공지능(AI)을 사용할 때 책임감과 통찰력을 지녀야 하고 이념적·당파적 공격의 '바벨탑'을 떠나 편견과 분노, 광신, 증오를 해제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또 언론이 전 세계 불평등과 빈곤이 주목받도록 하는 최전선에 남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초의 미국 국적 교황인 레오 14세 교황은 전날은 첫 부활 삼종기도를 집전하며 우크라이나, 가자지구 등 상황을 언급하며 "더 이상의 전쟁은 안 된다"고 호소했다.

    abbie@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네이버 연합뉴스 채널 구독하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