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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11 (목)

    이슈 5·18 민주화 운동 진상 규명

    민주 “5·18학살 책임자 정호용 위촉한 국힘, 제정신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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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룸살롱 접대받은 지귀연 판사, 내란재판에서 배제하고 감찰해야”

    아시아투데이

    14일 서울중앙지방법원 동문 앞에서 열린 12.3 내란 재판 비공개하는 지귀연 재판부 규탄 기자회견에서 군인권센터, 참여연대,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민변) 등 참석자들이 구호를 외치고 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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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시아투데이 이한솔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국민의힘 중앙선거대책위원회가 정호용 전 국방장관을 상임고문으로 위촉했다가 취소한 것을 두고 "또 쿠데타를 벌일 작정인가"라며 맹비난했다.

    한민수 민주당 선대위 대변인은 15일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가 광주학살 책임자 정호용을 선대위 상임고문으로 위촉했다가 논란이 되자 급하게 취소했다"며 "취소로 끝낼 문제가 아니다"라고 일침을 놨다.

    그러면서 "5·18 민주화운동 45주년을 목전에 두고 광주학살 책임자를 영입하다니 제정신인가. 위촉 과정에서 착오가 있었다고 둘러댈 생각은 하지도 말라"며 "정호용이 누군가. 신군부 핵심 5인 중 한 명 아닌가. 12·12 군사반란 가담자이며 광주학살을 지휘한 특전사령관이다. 전두환 정권에서 내무부 장관과 국방부 장관을 지낸 군사 독재의 망령이다"고 말했다.

    이어 "윤 어게인도 모자라 '전 어게인'을 하겠다는 소리나 다름 없다. 윤석열 내란세력도 모자라 전두환 반란군까지 끌어안아 내란세력 총사령부를 만들겠다는 것 아닌가"라며 "국민들께서 김문수의 쿠데타 사랑까지 마주해야 하나. 김문수가 곧 윤석열이고 전두환이다"고 밝혔다.

    또 "김 후보는 정호용 상임고문 위촉 시도로 대한민국을 군사독재 시대로 되돌리려 했던 윤석열의 후계자임을 자백한 것"이라며 "우리 국민은 5월 영령과 광주시민을 모욕한 김 후보를 용서하지 않을 것이다. 국민들께선 12·3 내란을 이겨냈듯 6월 3일 투표의 힘으로 뻔뻔한 내란 잔당들을 심판하실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한 대변인은 지귀연 판사 룸살롱 술 접대 소동에 대해서도 거론했다. 한 대변인은 "윤석열과 김용현 재판을 맡은 지 판사가 접대를 받았다는 의혹으로 대한민국이 충격에 빠졌다"며 "그간 재판 방식과 특혜를 보며 재판부 공정성에 깊은 의문을 제기하게 만들ㄹ었다. 게다가 고급룸살ㄹ롱 술 접대를 받는 판사라면 국민께서 그 판결을 신뢰할 수 있겠나"라고 말했다.

    이어 "지 판사는 사실인지 아닌지 해명하라. 침묵은 무언의 인정으로 간주할 수밖에 없음을 명심해야 한다. 법원도 시간 끌 생각 말고 즉각 지 판사에 대한 감찰에 나서라"라며 "법원이 제대로 처리하지 않는다면 지 판사는 물론이고 법원 전반에 대한 신뢰는 다시 무너질 것이다. 사법부는 당장 지 판사를 내란 재판에서 배제하고 감찰에 착수하라"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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