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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6 (토)

    이슈 중대재해법 시행 후

    김문수 "중대재해처벌법은 악법…중소기업 못 괴롭히게 고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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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기중앙회 초간 강연 축사로 나서
    "국가의 가장 중요한 주체는 기업"


    한국일보

    김문수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가 15일 오전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자랑스러운중소기업인협의회 조찬강연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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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중소기업계와의 만남에서 중대재해처벌법에 대해 "제가 결정권자가 될 때는 반드시 이런 악법이 여러분을 더 이상 괴롭히지 못하도록 고치겠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15일 중소기업중앙회 조찬 강연 축사에서 "지금 제일 문제되는 부분이 중대재해처벌법을 과연 이런 소규모 중소기업에까지 적용하는 게 맞느냐는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중대재해처벌법은 중대재해가 발생하면 안전 관리 책임자를 비롯해 경영진을 처벌할 수 있다.

    김 후보는 선거 국면에서의 중기업계의 존재감을 강조했다. "중소기업인 표는 노조 표보다 적지 않느냐는 잘못된 생각을 갖고 표만 세는 건 바로 경제를 망치는 것"이라며 "기업이 없으면 노조가 없고 일자리가 없고 복지가 없고 국가도 유지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김 후보는 이어서 "국가의 가장 중요한 주체가 바로 기업인 여러분"이라며 "경제, 국가, 노동자, 가정의 가장 중요한 핵심적인 주체인 기업을 키우는 것에 최선을 다해서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상무 기자 allclear@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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