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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1.02 (금)

    이재명, 홍준표 총리설에 "누구 기용할지는 선거 이긴 다음 고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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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he300]


    머니투데이

    [군산=뉴시스] 조성우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16일 전북 군산시 구시청광장에서 열린 유세에서 연설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5.05.16. photo@newsis.com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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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집권 시 차기 정부 초대 국무총리로 홍준표 전 대구시장을 검토하고 있다는 보도에 대해 이 후보가 "어떤 사람을 어떤 직책에 기용할 건지는 우리가 (선거에) 이긴 다음에 고민하겠다"며 부인했다.

    이 후보는 16일 오후 전북 전주에서 기자들과 만나 '홍 전 시장에 총리직을 맡기는 것을 고민 중이냐'는 질문에 "아직 선거 중인데 그런 고민을 하겠느냐"며 "특정하게 누군가에게 어떤 직책은 아직 생각하지 않고 있다"면서도 "물론 이번에는 인수위(대통령직인수위원회) 없이 바로 출범하기 때문에 언젠가 이른 시간 안에 그 문제에 대해 고민해야 할 것"이라고 답했다.

    앞서 이날 전북 익산 유세 현장에서 이 후보와 만난 김상욱 무소속 의원(전 국민의힘 소속)의 역할에 대해선 "본인의 판단도 있을 것이고, 당도 같이 논의해봐야 되지 않을까 싶다. 민주당 안에서 합리적 보수의 가치를 잘 실현해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국민의힘은) 합리적 보수 정치인들이 숨 쉴 수 없는 조직이 된 것 같다. 보수정당으로서의 정체성을 완전히 버린 것 같아서 참 안타깝다"고 덧붙였다.

    또 이 후보는 "오늘 발표된 여론조사 결과 이 후보 지지율이 50%를 넘었는데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우리 국민들이 헌정질서를 파괴하는 정치집단, 내란을 옹호하는 후보에게 다시 헌정을 파괴할 기회를 주실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한편으로는 과연 우리가 다음 국정을 맡도록 국민들이 흔쾌히 허용할지 대해서도 쉽게 단정하기 어렵다. 선거 결과는 아무도 알 수 없는 것이고, 제 목표는 한 표라도 이기는 것이다. 얼마로 이기는지는 다음 문제인데, 일단은 지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려고 한다"며 "겸손한 마음으로 호소드리고, 국민의 선택을 겸허하게 기다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여론조사업체 한국갤럽이 지난 13~15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4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6·3 조기 대선 주요 후보 지지도 조사에서 이재명 후보는 51%, 김문수 후보는 29%, 이준석 후보는 8%의 지지율을 보였다.

    이번 조사는 이동통신 3사 제공 무선전화 가상번호 무작위 추출을 통한 전화 조사원 인터뷰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응답률은 16.4%다. 자세한 조사 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전주(전북)=이승주 기자 gree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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