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8 순직경찰관 추도식 |
(무안=연합뉴스) 천정인 기자 = 전남경찰청은 16일 5·18 민주화운동 당시 신군부의 강경 진압을 거부했다가 고초를 겪은 고(故) 안병하 치안감 등 순직 경찰관을 추모하기 위한 추도식을 열었다.
안 치안감은 당시 전남 경찰국장으로 재직하면서 강경 진압 명령을 거부하고 경찰의 무장을 원천 차단해 시민의 생명과 경찰의 명예를 지켰다.
같은 해 5월 26일 시위 진압에 실패했다는 이유로 보직 해임돼 대기 발령 상태에서 계엄사령부 합동수사본부로 강제 연행돼 고문받았고, 그 후유증으로 8년간 투병하다 1988년 세상을 떠났다.
모상묘 전남경찰청장은 "경찰 영웅의 헌신적 사명감과 숭고한 희생정신을 계승하겠다"고 말했다.
in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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