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일본문제 정치적으로 이용해와"
이준석 개혁신당 대통령 후보가 18일 서울 마포구 SBS프리즘타워에서 중앙선거방송토론위원회 주관 제21대 대통령선거 후보자 토론회 준비를 하고 있다. 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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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는 18일 "우리는 한미 양국이 단순한 교역국이 아니라 안보와 전략을 공유하는 우방국이라는 인식을 확실히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이날 열린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주관 제21대 대선 후보자토론회에서 "상대가 거칠게 나올수록 냉정하고 전략적으로 대응해야 한다. 국익은 감정이 아니라 치밀한 계산 위에 세워져야 한다"며 이처럼 밝혔다.
이 후보는 "이제 대한민국은 과거와 다르다. 반도체, 배터리 분야에서 세계적 경쟁력을 확보했고, 방산과 조선업 역시 전략 산업으로 성장했다"며 "베트남 전쟁으로부터 우크라이나 전쟁에 이르기까지 미국의 안보 전략에 지속적으로 기여한 국가"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 후보는 우방국 조건으로 "미국과 연대를 공고히 하려면, 일본과 관계 또한 실용적으로 관리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해 이 후보는 이재명 후보를 겨냥해 "일본 문제를 정치적으로 이용해 왔고, 과거에 일본을 '적성국가'라고까지 표현하기도 했다"며 "이런 접근으로는 외교안보의 복잡한 전략 환경을 감당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 후보는 "지금 대한민국에 필요한 것은 감정이 아닌 국익, 선언이 아닌 실행"이라며 "그것만이 대한민국을 지켜낼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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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hyuk@fnnews.com 김준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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