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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7 (일)

    이슈 고령사회로 접어든 대한민국

    화천군, 고령화 농촌에 외국인 계절 근로자 추가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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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체류 기한 8개월 연장…영농철 농가 인력수급 숨통

    연합뉴스

    외국인 계절근로자 근무
    [화천군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화천=연합뉴스) 이상학 기자 = 강원 화천군이 지역농가 일손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하반기 외국인 계절 근로자를 추가로 투입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최근 농가를 대상으로 희망 수요조사를 진행했다.

    화천군의 외국인 계절 근로자는 크게 결혼 이민자 가정 본국 친척, 캄보디아 정부와의 협약으로 입국하는 근로자로 구분된다.

    군은 상반기 모두 340명의 결혼 이민자 가정 본국 친척 외국인 계절 근로자를 배정받아 입국 절차가 진행 중이다.

    캄보디아 정부와의 협약에 따라 계절 근로자 90명을 영농현장에 투입하고 있다.

    올해 투입 인원은 총 430명 규모로, 지난해(362명)보다 68명 늘어났으며,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 첫해인 2017년 이후 최대 규모다.

    하반기 추가로 인력이 투입되면 올해 500여명에 육박하는 외국인 계절 근로자가 영농현장에서 일하게 된다.

    연합뉴스

    화천군
    [화천군 제공]


    화천군은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위해 미사용 마을회관과 경로당 등을 보수해 숙소로 제공하고 있다.

    또 제도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지난해까지 계절 근로자들로부터 5개월 근무 후 3개월 연장 신청을 받았지만, 올해는 최장 8개월까지 근무가 가능토록 행정 절차를 간소화했다.

    최문순 화천군수는 19일 "양질의 계절 근로자 숙소를 제공해 편안한 근로환경을 조성하고, 지역 농업인도 필요한 인력을 제때 공급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ha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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