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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26 (금)

    [날씨] 중부 곳곳 비, 내일은 30℃ 더위...들쭉날쭉 봄 날씨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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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중부 곳곳에 비가 내리는 가운데, 내일은 또다시 30도에 달하는 여름 더위가 찾아올 것으로 보입니다.

    들쭉날쭉한 봄 날씨는 이번 주 계속 이어질 전망입니다.

    이번 주도 날씨가 무척 변덕스럽다고요?

    [기자]
    네, 우선 오늘부터 내일 새벽 사이 한반도 북쪽을 지나는 비구름의 영향으로 중부지방과 경북을 중심으로 5∼20mm의 비가 내리겠습니다.

    비가 그친 뒤, 내일은 다시 전국적으로 여름 더위가 찾아오겠는데요.

    내일 서울의 낮 기온은 27도까지 오르고, 충남 금산과 경북 김천, 의성은 32도까지 치솟는 등 내륙 곳곳에서 30도 안팎으로 크게 오를 것으로 보입니다.

    30도 안팎의 한여름 더위는 모레까지 이어지겠는데요.

    수요일인 모레는 또다시 내륙에 5∼20mm, 제주 산간에 60mm 이상의 비가 예보됐습니다.

    하루걸러 비가 내리는 셈인데요.

    여름을 앞두고 한반도 상공에는 여전히 찬 공기가 머무는 가운데, 남쪽에서 따뜻한 공기가 유입되면 큰 온도 차로 인해 지난주처럼 기습적인 폭우가 쏟아질 가능성이 커 주의가 필요합니다.

    기상청은 주 후반에는 흐린 날씨로 더위가 주춤하겠지만, 변덕스러운 날씨로 인한 건강 관리에 유의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지금까지 과학기상부에서 YTN 김민경입니다.

    YTN 김민경 (kimmin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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