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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9일 홍준표 전 대구시장의 선거대책위원회 합류를 설득하기 위해 미국 하와이로 떠난 국민의힘 특사단이 빅아일랜드 모처에서 홍 전 시장과 회동하고 있다. (사진=김대식 의원실 제공) 2025.05.20. /사진=뉴시스 /사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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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21일 "대선 끝난 후 돌아간다는 입장은 변함이 없다"고 밝혔다.
홍 전 시장은 이날 SNS(소셜미디어)에 "모두 돌아갔다"며 이같이 썼다.
앞서 김대식, 유상범 의원 등 특사단은 홍 전 시장이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의 선거 지원에 힘을 보태도록 설득하기 위해 미국 하와이를 찾았다. 홍 전 시장은 지난달 29일 국민의힘 3차 경선 진출에 실패한 직후 정계 은퇴를 선언하며 탈당한 바 있다.
이들은 지난 19일 약 4시간 동안 깊은 대화를 나눴다고 한다. 이 자리에서 홍 전 시장은 "윤석열 전 대통령이 탈당했기 때문에 김문수 후보를 지지한다"고 밝혔다. 또 보수 대통합이 필요하다는 데 공감을 했다고 특사단은 전했다.
유상범 의원도 전날 CBS라디오 인터뷰에서 최근 더불어민주당의 영입설에 홍 전 시장이 "더불어민주당과 손잡을 일은 절대 없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이들은 20일 2차 회동을 갖고 선거대책위원회 합류를 설득했지만, 홍 전 시장은 끝내 거절한 것으로 전해졌다.
박소연 기자 soyunp@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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