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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8 (월)

    이슈 교권 추락

    도성훈 인천시교육감, 교원 정원제도 확대·고교학점제 현장 개선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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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헤럴드경제

    도성훈 인천시교육감이 지난 22일 열린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 총회서 ‘교원 정원제도 확대 및 고교학점제 현장 어려움’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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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헤럴드경제(인천)=이홍석 기자]도성훈 인천광역시교육감이 정부를 상대로 교원 정원 제도 전면 개편과 고교학점제 운영 실태 점검 및 개선을 촉구했다.

    도성훈 교육감은 22일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 총회에서 “지난 5년간 정규 교원이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는 것은 구조적인 문제”라며 “특히 인천 중학교의 정규 교원 감소율은 전국 평균의 3.7배에 달하고 기간제 교원 비율은 30%에 육박해 교육의 안정성이 위협받고 있다”고 밝혔다.

    또 특수교사와 다문화 교육 교원의 수급 불균형이 교육격차를 심화시키고 있다고 우려했다.

    이에 도 교육감은 교육부에 ▷지역 수요를 반영한 교원 정원 산정 방식 개선 ▷정규 교원 확대 및 중장기 인력 계획 수립 ▷기간제 교원 의존도 완화 및 고용 안정성 강화 ▷특수·다문화 분야 교원 확충 등을 제안했다.

    도 교육감은 고교학점제와 관련 “학생의 진로 선택과 학습권 보장이라는 취지에는 공감하지만 교사들이 현장에서 발생하는 문제로 인해 수업과 교육 활동에 집중하지 못하고 있다”며 교육부가 현장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시·도교육청과 협력해 운영 실태를 점검하고 개선해 줄 것을 요청했다.

    도 교육감은 이어 “교사가 수업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돼야 교육의 미래도 열릴 수 있다”며 “앞으로도 학교 현장을 지원하기 위한 목소리를 꾸준히 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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