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덕 기자] 이번 넷마블 신작 '몬스터 길들이기: 스타 다이브'는 체험판이라고 봐도 될 정도로 메인 퀘스트가 제한되어 있다. 몇 시간의 플레이를 마치고, '더 하고 싶나' 하고 스스로 물어보니 '더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물론 원작 '몬길'을 해봤지만 머리 속에서 데이터가 사라졌다. 하지만 원작 '몬길'을 몰라도 충분히 재미를 느낄 수 있다. 그 만큼 잘 빠졌다. 매력이 폴폴 넘친다. 곳곳에서 '원신'의 느낌이 풍긴다. '원신'이 출시됐을 당시 동시대에 나왔더라면 충분히 비빌만한 퀄리티디.

1편과 2편, 그래픽의 변화가 눈에 띈다. 자연스러운 연출 돋보여

영상을 보니 그래픽에서 1편과 2편, 십여년의 세월이 느껴진다. 하지만 그 재미는 그때도, 지금도 여전한 것 같다. 그래픽은 원신과 견주어도 손색이 없다. 일부 오픈필드라는 점에서도 비슷하고, 여러 캐릭터를 동시에 컨트롤 한다는 점에서도 비슷하다.

몬스터 길들이기 /넷마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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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스터 길들이기 /넷마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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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스터 길들이기 /넷마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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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신과 다른 점은 개그 코드. 게임에서 개그 코드를 가져간다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다. 그럼에도 이 게임은 스토리에서 개그 코드를 자연스럽게 가져간다. 크지 않지만 이 작은 개그 코드가 게임의 몰입감을 상당히 높인다.

자극적이지 않은 개그 코드가 있다. /게임와이 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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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이 없고, 화면을 연타하거나, 캐릭터 교체 스킬 발동, 후크를 걸어 이동하기, 미끄러지기 등 풍부한 액션 성이 돋보인다. 수많은 전투가 반복되지만 자동이 없다는 점이 이 게임성을 잘 받쳐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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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릭터 일러스트도 마음에 든다. 일명 오덕들이 빠져들만한 매력 포인트를 가진 캐릭터가 여럿 있다. 그만큼 그래픽은 물론이고, 화면 연출이 좋아 캐릭터성이 높다는 얘기다.

전혀 다른 게임이 된 듯 하다. 몬스터 길들이기: 스타 다이브 /게임와이 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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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혀 다른 게임이 된 듯 하다. 몬스터 길들이기: 스타 다이브 /게임와이 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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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혀 다른 게임이 된 듯 하다. 몬스터 길들이기: 스타 다이브 /게임와이 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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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원시원한 전투, 마음에 든다!

전투는 3명의 구성원을 번갈아 가며 하게 된다. 아마 몬길1도 같은 방식의 전투였던 것 같다. 1, 2, 3을 눌러 캐릭터를 교체하, Q버튼과 E버튼을 눌러 스킬을 사용한다. 검은사막에 나오는 흑정령 비슷하게 생긴 공동 펫(?)을 이용해 궁극기를 날린다. 이 과정을 한번 겪고 나면 이 게임에 더욱 몰입해 있는 자신을 발견한다.

강화를 하고, 레벨업을 하면 그 효과가 확실히 드러난다. 스토리를 진행함에 있어 막힘이 없다. 어떤 것을 강화해야 할지 명확하다. 복잡함이 전혀 없다는 것이 이 게임이 매력이다.

임팩트 있는 몬길: 스타다이브의 전투 /게임와이 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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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팩트 있는 몬길: 스타다이브의 전투 /게임와이 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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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팩트 있는 몬길: 스타다이브의 전투 /게임와이 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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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팩트 있는 몬길: 스타다이브의 전투 /게임와이 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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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팩트 있는 몬길: 스타다이브의 전투 /게임와이 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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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즐도 있고, 레이싱도 있다.

퍼즐도 있고, 레이싱도 있다는 점에서 기존 리니지 라이크식 게임을 답습하지 않았다는 것을 잘 보여준다. 문구를 잘 읽고, 3개 아이템을 순서대로 터치해야 하는 퍼즐도 있고, NPC가 내어주는 퀴즈를 맞춰야 하는 경우도 있다.

오른쪽, 왼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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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수께끼를 풀고 보상 획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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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템플 런'과 같이 폭탄을 피해 달리는 레이싱 게임도 있다. 난이도는 적당한 편이어서 스토리를 진행하는데 전혀 문제가 없고, 별도로 레이싱 게임을 즐길 수도 있다. '레이스'라는 메뉴에서는 브리즈빌 트랙을 돌 수 있다. 초보자 전용 트랙으로 표지판의 문양을 순서대로 기억해 다가오는 난관을 돌파하는 게임이다. 공중에 네모 상자가 떠 있는 모습은 영락없는 마리오카트 아니면 카트라이더다.

카트라이더를 닮은 레이싱 게임 /게임와이 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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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트라이더를 닮은 레이싱 게임 /게임와이 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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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트라이더를 닮은 레이싱 게임 /게임와이 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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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마비노기 모바일을 이길 수 있냐'는 반응도 있다. 마비노기 모바일을 이길 수는 없어도, 그 시절 '마비노기 온라인'과 '몬스터 길들이기' 만큼이 임팩트는 분명 있는 타이틀이다. 또한 원신과 비빌만 하지만, 그 이상 넘어설 수 있을까에는 물음표가 있다. 그 물음표는 개발진이 남은 콘텐츠를 어떻게 만들어내고, 운영을 어떻게 해 가느냐에 달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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