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칭다오=AP/뉴시스] 중국 산둥성 칭다오항 컨테이너 부두에서 선적작업을 하고 있다. 자료사진. 2025.05.26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2025년 1~4월 중국의 실제 외자 사용액(FDI)은 전년 동기보다 10.9% 감소했다고 신보재경(信報財經)과 경제통, 팽배일보(澎湃日報) 등이 26일 보도했다.
매체는 중국 상무부가 홈페이지에 올린 최신 통계자료를 인용해 1~4월 FDI가 3207억8000만 위안(약 61조1054억원)에 머물렀다고 전했다.
감소율은 1~3월 10.8%에서 약간 확대했다. 지난해 1~4월 FDI는 3602억 위안이다.
매체는 중국 내수부족과 미중 무역마찰 등으로 외자기업이 재투자를 주저하면서 자금유입이 대폭 둔화하고 외화유출이 계속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1~4월 제조업 실제 외자 사용액은 840억6000만 위안을 기록했다. 서비스업은 2312억5000만 위안, 첨단기술 산업이 967억1000만 위안으로 나타났다.
이중 전자상거래 서비스업, 항공우주 기기와 설비 제조업, 화학약품 제조업, 의료기기 설비와 기계 제조업 외자 사용액이 137%, 86.2%, 57.8%, 4.9% 각각 증가했다.
투자국별로는 아세안의 대중 투자가 42.9% 늘고 일본, 스위스, 영국, 한국, 독일의 실제 투자액이 74.2%, 68.4%, 54.6%. 22.3%, 12.3% 크게 늘어났다.
상무부는 1~4월 동안 중국 전역에 설립한 외자기업이 1만8832개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12.1% 증대했다고 밝혔다.
한편 상무부는 1~4월 중국의 해외투자액이 전년 동기보다 7.5% 증가한 575억4000만 달러(78조6170억원)에 이르렀다고 전했다.
이중 비금융 직접 투자액이 5.6% 늘어난 510억4000만 위안, 일대일로 국가에 대한 투자액은 16.4% 증대한 127억8000만 달러로 집계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yjjs@newsis.com
▶ 네이버에서 뉴시스 구독하기
▶ K-Artprice, 유명 미술작품 가격 공개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