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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8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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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시, 2차 추경예산 5664억원 편성…“민생경제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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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교육청도 1699억원 규모 추경예산안 발표

    헤럴드경제

    박형준 부산시장이 26일 부산시청에서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을 발표하고 있다. 부산=조아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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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헤럴드경제(부산)=조아서 기자] 부산시는 26일 2025년 기정예산 17조442억원 대비 3.3% 증가한 5664억원 규모 ‘2025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했다고 밝혔다.

    이번 추경은 세계잉여금, 세외수입 증가분, 국고보조금 등 추가 확보된 재원으로 ▷민생경제 활력 회복 및 미래성장동력 확보 ▷시민 모두가 따뜻한 복지공동체 구현 ▷다함께 일상이 건강한 시민안전도시 실현 ▷시민 편의 증진 및 삶의 질 향상을 중점으로 담았다.

    시는 민생경제 활력을 회복하기 위해 851억원을 편성했다. 중소기업 매출채권 보험료 지원을 250개로 늘려 지역 중소기업 위험관리 비용 절감 등 거래 안정성을 확보하고, 500억원 규모의 중소기업 육성자금 추가 지원과 이차보전 확대를 통해 지역기업의 금융비용 부담 경감과 경영 안정을 도모한다.

    창업·중소·벤처기업의 육성·성장을 위해 2000억원 규모의 펀드를 조성·지원하고, 2500억원 이상 규모의 펀드를 조성해 녹색·디지털 전환 중소·중견 기업의 신성장산업 전환을 지원한다.

    신규 사업으로 소상공인 제품 구매영수증을 콘서트 표로 교환해 주는 ‘소상공인 상생 영수증 콘서트 지원’ 사업을 통해 지역 소상공인 매출 신장을 견인한다. 일시적 위기 상황에 놓인 저소득층을 위한 긴급복지 사업을 확대하고, 근로 빈곤층의 자립·탈빈곤을 위한 근로소득장려금 지원사업을 확대한다.

    장애인 활동지원 가산급여 및 발달재활서비스 바우처 지원을 확대하고, 두리발 차량 10대 추가 구입과 운영비 지원 등 장애인의 생활 안정과 이동 편의 제공 등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한다. 지반침하 선제 대응, 재해예방 기반 시설 확충, 불법 주정차 폐쇄회로(CCTV) 설치, 방호울타리 설치, 권역외상센터와 응급의료기관 지원 강화 등에 526억 원을 편성해 안전도시 실현에 나선다.

    박형준 시장은 “시민의 삶을 안전하고 건강하게 지키며, 시민들이 미래의 행복한 삶을 꿈꿀 수 있는 부산이 되도록 시정의 모든 역량을 집중해 시민 여러분과 함께 힘차게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부산시교육청도 이날 올해 본예산 대비 3.2% 증가한 1699억원 규모 ‘2025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했다.

    이번 추경의 재원은 보통·특별교부금을 포함한 이전수입 1807억원과 자체 수입 등 84억원에 전년도 이월금 감소분 192억원을 반영한 것이다.

    추경예산안은 김석준 교육감의 새로운 3대 정책 방향인 ▷미래역량을 기르는 교육 ▷믿음과 존중이 살아있는 교육, 모두가 행복한 학교 ▷가족과 지역이 함께 성장하는 교육 실현에 맞춰 관련 분야 사업 중심으로 편성됐다.

    이번 추경예산안은 오는 6월 4일부터 19일까지 열리는 제329회 부산시의회 정례회에서 심의·의결을 거쳐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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