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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5 (금)

    이슈 박근혜 전 대통령 특별사면

    “박근혜 명예회복 외친 김문수, 다음은 ‘윤 사면’ 외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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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일경제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지난 24일 대구 달성군 박근혜 전 대통령 사저에서 박 전 대통령을 만나고 있다. [사진 출처 = 국민의힘]


    더불어민주당은 26일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최근 ‘박근혜 전 대통령의 명예가 회복될 것’이라고 언급한 데 대해 “다음엔 윤석열의 명예 회복이나 사면을 외칠 것”이라고 비판했다.

    황정아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김 후보는 극단적인 진영논리를 앞세워 지지층 결집에만 몰두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김 후보는 내란을 종식하고 국정을 안정시켜 위기의 대한민국을 구해야 할 6·3 대선을 박 전 대통령과 내란수괴 윤석열을 구하기 위한 대선으로 전락시키고 말았다”며 “국민이 준엄하게 심판해주시길 호소한다”고 말했다.

    또한 “김 후보는 윤석열과 하등 다를 게 없는 극우 내란 후보”라며 “김 후보가 대한민국을 이끌게 된다면 ‘윤석열 시즌2’, ‘윤석열이 사면되는 나라’가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의원도 이날 SBS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 나와 “김 후보는 박 전 대통령에 대해 ‘거짓 정보로 탄핵당했다’고 했는데, 일반 국민이 받아들이기 어려울 것”이라며 “헌정질서를 부정하는, 매우 부적절한 발언”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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