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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12 (금)

    이슈 끝나지 않은 신분제의 유습 '갑질'

    부안군, 전 직원 대상 '갑질' 예방 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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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종호 청렴연수원 전문 강사 진행

    전북 부안군이 27일 전 직원을 대상으로 공무원 행동강령을 통해 보는 갑질 예방 교육을 실시해 공무원 행동강령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갑질 금지 규정 준수를 강조했다.
    아시아경제

    부안군이 27일 전 직원을 대상으로 공무원 행동강령을 통해 보는 갑질 예방 교육을 실시했다. 부안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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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군에 따르면 이번 교육은 청렴연수원 전문 강사인 김종호 강사가 진행했으며, 단순 이론 전달을 넘어 실제 사례 중심으로 구성돼 공직자가 일상 업무에서 마주할 수 있는 다양한 상황에 대해 판단 기준을 제시했다.

    이를 통해 공무원 행동강령 내 갑질 금지 규정을 명확히 이해하고, 이를 실천으로 옮길 수 있는 공직윤리 역량을 제고함으로써 군민에게 신뢰받는 행정을 구현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반복되는 부적절한 지시나 권한 남용과 같은 관행을 사전에 차단하고 직장 내 위계에 의한 부당 행위를 근절하기 위한 예방 중심 교육에 중점을 뒀다.

    교육은 권익현 부안군수를 비롯한 부서장 등 간부 공무원들이 앞장서 참여해 공직사회 내 갑질 근절을 위해 청렴 리더로서 필요한 역량을 키우는 시간을 가졌다.

    권 군수는 "청렴은 선택이 아니라 의무라는 인식을 확산시키고 이번 교육을 계기로 전 직원이 서로 간에 갖춰야 할 기본적인 덕목 '경계 존중'을 인식해 건강한 공직사회를 이룰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호남취재본부 김우관 기자 woogwan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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