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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6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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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재명 “집무실은 청와대가 가장 좋아…최대한 빨리 보수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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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일경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지난 29일 서울 송파구 잠실종합운동장 광장에서 열린 강동구·송파구 집중 유세에서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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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30일 집권할 경우 사용할 집무실에 대해 “일반적으로 말씀드리면 지금 청와대가 가장 좋다”며 “최대한 빨리 청와대를 보수하고 가야 한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이날 JTBC 유튜브 ‘장르만 여의도’ 생방송에서 “아주 오래 썼고, 상징성도 있고, 문화적 가치도 있고 거기를 안 쓸 이유가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후보는 “현 용산 대통령실은 도청에 무방비하다는 등 보안·경호 문제가 심각해 안 된다. 가지 말라는 사람이 많다”면서 “용산은 가면 안 되니까 당장 정부서울청사를 급히 보수해 가라는 사람도 많은 데 돈이 든다”고 했다.

    그러면서 “먹고 사는 것도 죽겠는데 국정 책임자의 불편함이나 찝찝함 때문에 비용을 날리는 게 말이 되나”라고 반문했다.

    이 후보는 ‘내란 종식’과 관련해서는 “주요 임무 종사자급은 다 골라내야 한다. 실제 책임 있는 자들이 아직 정부 각료, 주요 국가 기관에 많이 숨어 있다”며 “확실히 처벌되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내란 종식을 위해 책임·동조자를 다 찾아내 규명하고 책임을 물어야 한다”며 “특검해야 한다고 본다. 정치인도 책임이 있으면 (특검)해야 한다. 국민의힘의 누군가가 (내란에) 동조했다고 생각한다. 철저히 조사해 쿠데타를 돕고 계엄 해제를 방해했다면 엄중히 처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후보는 이준석 후보의 발언 논란과 관련해서는 “(지지율) 10%, 15% 이상을 기대하고 차기 대권을 기대했을 텐데 있지도 않은 얘기를 지어내 가지고 지금 사고가 났다”라며 “나름대로 효과 있다고 생각하는지 몰라도 말 안되는, 형사처벌될 허위사실을 공표하지 않았나”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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