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수사로 '도어키 이용' 자택 침입 사실 드러나
가족에게 범행 사실 말하고 경찰에 자수했다가
돌연 "정당방위" 등 주장하며 범행 사실 부인
(사진=방인권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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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지검 여주지청 형사부(부장검사 정우석)는 2일 스토킹처벌법 위반, 살인, 특수주거침입 등 혐의로 A씨를 구속기소했다.
A씨는 지난달 4일 오전 전 연인이었던 B씨의 자택인 이천의 한 오피스텔에서 B씨와 그의 남자친구를 흉기로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당시 A씨는 손과 목 부위 등을 다쳐 병원 치료를 받았으며 지난달 9일 퇴원해 경찰에 체포됐다.
조사 결과 A씨는 사건 당일 가족에게 범행 사실을 이야기한 뒤 경찰서를 찾아가 자수했지만 나중에는 정당방위라는 등 범행을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A씨에 대한 압수수색 등 수사를 벌여 A씨가 범행 전 한 달여간 B씨를 스토킹한 사실을 확인했다.
또 범행 며칠 전에는 A씨가 도어락 카드키를 이용해 B씨 주거지에 몰래 침입한 것이 드러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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