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그럼 이재명 대통령 자택 앞으로 가보겠습니다.
박사라 기자! 새벽 내내 지지자들이 많이 모였었는데, 지금 이 대통령 자택 앞 분위기는 어떻습니까?
[기자]
네, 말씀대로 새벽 내내 당선 소식을 듣고 모여든 주민들과 지지자들의 환호성으로 이 대통령 자택 앞은 북적였었는데요.
지금은 몇 시간 전보다 한산한 분위기입니다.
다만 아침 6시 21분부터 이재명 당선인에서 대통령으로 신분이 바뀌었기 때문에 경호는 좀 더 강화된 모습입니다.
이재명 대통령은 오늘(4일) 새벽 당선이 거의 확실시 되자 지지자들에게 감사 인사를 표한 뒤 자택을 떠났습니다.
이후 여의도로 이동해 "국민을 통합시키는 대통령의 책임을 결코 잊지 않겠다"며 소감을 밝힌 뒤 다시 자택으로 돌아왔는데요.
지금은 자택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는데 환송 행사를 하고 자택을 출발할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오늘 취임 첫 날인데, 첫 날부터 바로 업무에 들어간다고요?
[기자]
이재명 대통령은 바로 오늘부터 숨 가쁜 일정을 소화할 예정입니다.
조금 전이죠. 선관위가 전체회의를 열어 당선을 의결한 시점부터 이 대통령의 임기가 시작됐습니다.
그 즉시 군 통수권도 이양됐습니다.
우선 역대 대통령이 그래왔듯 현충원을 참배하고 국회에서 취임 선서를 할 예정입니다.
인수위 없이 곧바로 임기 시작인만큼 대규모 취임식이 아니라 간소하게 선서만 하고 마무리 하는 겁니다.
이 자리에서 앞으로 5년 간 국정을 어떻게 꾸려나갈 건지 밝힐 것으로 보이고요.
이후 국회의장 및 여야 대표와도 만남을 가질 계획입니다.
[앵커]
그러면 앞으로 자택을 떠나 관저에서 출퇴근을 합니까?
[기자]
오늘 이 대통령이 직접 한남동 관저를 살펴볼 예정인데요.
다만 관저 보수 공사가 필요하기 때문에 당분간은 인천 계양구 자택에서 출퇴근할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집무실의 경우 오늘 오후에 용산 대통령 집무실에서 시작하게 되고요.
용산에 보안 문제가 있다고 판단하고 있기 때문에 청와대를 신속히 보수해서 옮길 계획도 있다고 합니다.
또 장기적으로는 개헌을 통해서 세종시로 옮겨야 한다는 구상을 후보 시절에 직접 밝힌 바 있습니다.
[영상취재 이경 / 영상편집 최다희]
박사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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