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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11 (목)

    토스뱅크-광주은행 ‘함께대출’ 공급액 '1兆' 돌파…9개월 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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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융권 최초 '인뱅+지방은행' 상생 모델 성공 선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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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이낸셜뉴스

    토스뱅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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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이낸셜뉴스] 토스뱅크는 금융권 최초로 출시한 공동 신용대출 ‘함께대출’의 누적 공급액이 1조 원을 돌파했다고 4일 밝혔다. 지난해 2024년 8월 토스뱅크와 광주은행의 함께대출가 출시된 지 약 9개월 만이다. ▶본지 5월 29일자 12면 참조
    ‘함께대출’의 누적 공급액은 지난달 23일 기준 1조원을 넘어섰고, 누적 실행 건수는 3만2000여건에 달한다. 은행 간 협업 모델의 성공 가능성을 입증한 사례로 평가된다.

    ‘함께대출’은 인터넷전문은행과 지방은행이 대출 실행을 공동으로 수행하는 국내 최초의 신용대출 모델로 혁신성을 인정받아 지난해 6월 금융위원회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됐다.

    고객은 별도로 다른 은행 앱 방문 없이 토스뱅크 앱 내 대출 메뉴에서 함께대출을 간편하게 신청하고 대출 승인 시 토스뱅크와 광주은행이 대출을 분담해 실행하는 방식이다. 토스뱅크와 광주은행이 대출 심사와 실행을 공동으로 수행하고 고객에게 더 유리한 조건을 제공하기 때문에 고객은 더 경쟁력있는 금리와 한도 혜택을 누릴 수 있다.

    토스뱅크는 광주은행과의 공동 운영 구조에서 발생할 수 있는 리스크를 최소화하기 위해 개발 초기부터 안정성 확보에 집중했다. 특히 함께대출은 단독 상품에 비해 운영 난도가 높은 구조지만 출시 이후 현재까지 '장애 0건'으로 높은 안정성과 신뢰성을 입증했다.

    ‘함께대출’은 초기 기획부터 실제 상품화까지 수많은 논의와 검증 과정을 거쳤다. 광주은행과의 공동 운영이라는 구조적 특성과 양 은행간 상호 존중과 협의, 규제 및 제도적 허용 여부에 대한 정밀한 검토도 병행했다.

    ‘함께대출’은 금융업계의 선도적 벤치마크가 되면서 전북은행, BNK부산은행 등 지방은행도 다른 인터넷은행과 공동 신용대출 상품을 준비하고 있다.

    토스뱅크 관계자는 “국내 최초 은행 간 공동 신용대출이라는 전례 없는 구조를 실현해내고, 9개월 만에 1조 원 이상 공급할 수 있었다는 점에서 고객의 신뢰와 시장의 가능성을 동시에 입증한 의미있는 이정표”라고 말하며 “그 동안의 안정적인 운영경험을 바탕으로 더욱 혁신적인 상품을 계속해서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gogosing@fnnews.com 박소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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