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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11 (목)

    이슈 원내대표 이모저모

    '원내대표 출마' 서영교 "이재명 정부의 주춧돌 될 것…소통 자신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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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머니투데이

    (서울=뉴스1) 김민지 기자 = 서영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5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제22대 국회 제2기 민주당 원내대표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 2025.6.5/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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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영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원내대표 선거에 출마했다. 서 의원은 "완전한 내란 종식으로 빛의 혁명을 완수하고 이재명 대통령 시대, 국민주권 정부의 성공을 위해 뛰겠다"고 밝혔다.

    서 의원은 5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재명 정부가 빠르게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이 대통령을 중심으로 단결해야 한다. 그 주춧돌이 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신속한 추경(추가경정예산) 집행으로 경제와 민생을 회복해야 하고, 필요한 법안들을 신속하게 통과시켜야 한다"며 "이를 위해 야당과 끊임없이 소통하고 합의를 이끌어내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오늘 본회의를 통과한 내란·김건희·채상병 특검(특별검사)법을 신속하게 추진하겠다. 진상을 규명하고 관련자의 책임을 물어 끝까지 처벌해 아직 끝나지 않은 내란을 완전히 종식시켜야 한다"며 "다시는 민주주의를 위협하는 세력이 이 땅에 발도 못 붙이게 하겠다"고 했다.

    서 의원은 이재명 당대표 체제 당시 최고위원으로서 지도부를 함께해 손발을 맞춘 친명(친이재명)계 인사로 꼽힌다. 이번 대선에서는 후보 직속 인구미래위원장을 맡았으며 TK(대구·경북) 지역의 선거대책위원장을 맡기도 했다.

    기자회견을 마친 서 의원은 기자들을 만나 야당과의 관계에 대해 "야당도 이번에 대선에서 실패하고 여당이었음에도 대통령으로 인해 비상계엄을 경험하고 또 대통령이 파면당하면서 많은 깨우침 있었을 것"이라며 "특검법 표결 때 국민의힘이 (본회의장을) 나가긴 했으나 김용태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등 여러 의원이 (특검법에 반대) 해선 안 된다고 말했다고 한다. 전 그게 맞다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행정안전위원회 위원장을 했는데, 당시 상임위 중 가장 많은 법안을 통과시켰다. 여야 소통과 협업이 잘 됐다는 것을 뜻하는 게 아닌가"라며 "잘 해야 한다. 국민의힘도 똑같을 거라고 생각한다. (소통에) 자신감이 있다. 해봤기 때문"이라고 했다.

    행정안전부 장관 후보자로 거론되는 것에 대해 서 의원은 "이재명 대통령의 국민주권정부를 위해서라면 뭐든지 할 수 있다"면서도 "지금은 원내대표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출마 의지를 했다.

    한편 민주당은 지난 3일 21대 대통령 선거 승리로 여당이 됐으며 오는 13일 새 원내대표를 선출한다. 후보 등록은 이날부터 6일까지 이틀간 이뤄진다.

    조성준 기자 develop6@mt.co.kr 이승주 기자 gree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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