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후보자는 오늘(10일) 오전 서울 종로구 통의동 금융감독연수원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미국에 대해서 이해가 깊고 미국 정치 핵심적인, 트럼프 핵심 인사들과 꽤 오랜 개인적인 교분이 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 4일 이재명 대통령의 국무총리 후보자 지명 이후 첫 공식 행사입니다.
김 후보자는 "미국에서 다양한 공부를 했고 전임 (한덕수) 총리와 같은 하버드대를 다녔고, 미국 헌법에 관심이 있어서 미국 변호사 자격도 가졌다"며 "주변국이 중시하는 논리에 따라 대화를 할 줄 아는 것이 필요하다고 믿는다"고 했습니다.
인선을 통한 통합에 대한 질의에 김 후보자는 DJP연합 사례를 들며 "진보와 보수를 초월했던 정치적 리더들의 판단과 결합이 IMF 위기를 극복했다"고 강조하며 "지금 우리 앞 IMF 극복을 위해 이재명 대통령의 손을 애국적 보수 분들이 더 많이 잡아주셨으면 좋겠다"고 했습니다.
역대 총리 가운데 롤 모델이 누구냐는 취재진 질문에는 "여야를 막론하고 가깝게 지낸 분이 있지만 총리가 될 것이라고 한 번도 생각해본 적이 없어 모르겠다"며 "잘 연구해서 좋은 총리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답했습니다.
야당이 검증을 벼르고 있는 인사 청문회에 대해서는 "청문 절차에 적극적으로 임하고 한 점 의혹이 없도록 하겠다"며 "모든 신상 질문에 대해 할 수 있는 모든 방법으로 답하고, 미처 못 챙긴 일신의 부족함이 있다면 지체 없이 양해를 구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서울=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가 10일 서울 종로구 통의동 청문회 준비단 사무실에서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2025.6.10 uwg806@yna.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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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다현(o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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