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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6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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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경태 “김용태 5대 혁신안 찬성…전 당원 투표 당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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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친윤, 계엄 잘못됐다며 ‘탄핵 반대 당론 무효’ 왜 반대하나”

    “후보교체 시도 주동자, 반드시 색출해 책임 물어야”

    원내대표 선거 출마에 "쓰임새 있다면 고려할수도"

    [이데일리 조용석 기자] 친한계(친한동훈)로 분류되는 조경태 국민의힘 의원이 김용태 비상대책위원장의 혁신안 및 전당원 투표 계획에 대해 “지극히 당연한 의견”이라고 11일 말했다.

    조 의원은 이날 오전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 “(김 비대위원장의 행동은)친윤 세력이 당내 의총을 통해서 좌지우지하려고 하는 행태들, 이것을 극복해 보겠다는 그런 의지의 표명”이라며 이같이 언급했다.

    그는 김문수-한덕수 후보 단일화 사례를 언급하며 “선출된 후보를 갖다가 박탈시키고 새로운 후보를 내세우려고 했을 때 전 당원 투표에서 부결된 적이 있지 않나”라며 “김 비대위원장의 전 당원에게 투표를 통해서 묻겠다는 것은 지극히 당연한 의견”이라고도 부연했다.

    김용태 비대위원장 뒤에 친한계가 있다는 주장에 대해, 조 의원은 “계파싸움으로 몰아붙이는 불순한 세력들이 있는 것 같다”며 “김용태 비대위원장은 혁신안은 지극히 상식적인 것”이라고도 부연했다.

    이어 김 위원장의 개혁안에 포함된 ‘탄핵 반대 당론 무효화’ 관련해 “친윤 의원들도 다들 계엄 잘못했다 문제가 있었다고 말씀하시지 않나”라며 “이 당론을 계속 가지고 가는 게 국민 정서에 부합한다고 다수 의원들은 진짜로 그렇게 생각하는 건가”라고 반문했다.

    조 의원은 대선 후보 교체 시도에 대해서도 “주동자는 반드시 색출해내서 책임을 물어야 되는 거 아니겠나. 두 번 다시는 이런 반민주적인 형태는 없애겠다는 것이 김용태 비대위원장의 의지”라며 “쿠테타적인 성격의 후보 교체 부분은 반드시 저는 당무 감사를 통해서 자기 잘못을 가려내야 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아울러 조 의원은 오는 16일로 예정된 원내대표 선거에 출마할 가능성도 내비쳤다.

    그는 “당을 살리는 데 있어서 필요하다면 그리고 우리 당이 좀 더 크게 변화하고 발전시키는 데 저의 쓰임새가 있다면 한번 고려해 볼 수는 있다”고 설명했다.

    이데일리

    조경태 국민의힘 의원.(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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