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교육청 |
(무안=연합뉴스) 여운창 기자 = 전남도교육청은 11일 학령인구 감소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2026~2030 지속가능 전남글로컬학교 실현 5개년 계획'을 마련한다고 밝혔다.
도교육청의 5개년 계획 3대 전략은 전남교육 강점의 강화, 지역교육 위기의 완화, 전남글로컬교육 특화이다.
급격한 학령인구 감소로 인한 학교 소멸, 교육 불균형, 지역사회 붕괴를 막고자 관련 정책과 과제를 세워 적극 대응하자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정책 과제에는 소규모학교 공동교육과정 확대, 작은학교 기준 재정립, 농산어촌유학사업 리뉴얼, 지역 맞춤형 글로컬 작은학교 모델 도입 등이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
또 학교소규모화 지수 개발, 전남학생교육수당 지급 대상 확대, 교직원 인사제도 혁신, 작은학교 특성화 강화, 전남글로컬시민교육과정 운영 등도 검토하고 있다.
도교육청은 하반기 조직개편을 거쳐 '학령인구정책과'를 신설해 학령인구 위기 대응 방안 마련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방침이다.
이에 앞서 관련 정책 수립을 위해 문태홍 도교육청 정책국장을 단장으로 한 TF도 운영하기로 했다.
TF 운영을 바탕으로 정책 초안을 다듬고 도내 각종 교육공동체를 대상으로 한 공론화 과정을 거쳐 정책설명회를 열어 5개년 계획의 구체적인 내용을 발표할 예정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전남 학령인구는 올해 16만명에서 2040년 10만명으로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며 "도내 인구 감소세보다 훨씬 심각한 수준인만큼 학령인구 위기를 정면 돌파할 수 있는 대응 방안을 마련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bett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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