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찾아 소녀상 지킨 시민들과 연대·감사 전할 것"
일본군위안부할머니와 함께하는 마창진시민연대 기자회견. 최호영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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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의 시민단체와 예술인들이 일본 정부의 압력에도 독일에 세워진 '평화의 소녀상'을 지키고 있는 현지 시민들과 연대에 나선다.
일본군위안부할머니와 함께하는 마창진시민연대는 11일 경남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독일의 소녀상 지키기 운동에 힘을 보태고자 오는 25일 독일로 출발한다고 밝혔다.
독일 베를린·카셀·레겐스부르크·프랑크푸르트 등에는 현지인과 우리나라 교포들이 세운 소녀상이 있다. 일본 정부의 개입으로 철거 위기에 놓이기도 했지만, 다시 시민의 손으로 지켜지는 오랜 싸움이 이어지고 있다.
마창진시민연대는 "일본 정부는 전 세계 곳곳에 세워지고 있는 소녀상 건립 방해와 철거 압박을 여전히 집요하게 계속하고 있다"며 "온갖 어려움 속에서도 굳건히 소녀상을 지키는 독일 시민들에게 감사와 뜨거운 응원을 전달할 것"이라고 밝혔다.
독일 베를린 소녀상.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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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대수·장순향·배달래 예술가도 동행해 27일부터 다음 달 4일까지 4개 도시를 돌며 '그녀의 이름은 평화'라는 제목으로 공연한다.
이들은 공연을 통해 전쟁도, 성폭력도 없는 평화의 세상을 위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들의 간절한 소망을 전달할 예정이다.
현재 우리나라에 생존한 일본군 위안부 피해 생존자는 단 6명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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