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내대표 되는 즉시 예결위 구성"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의원.(사진=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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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의원은 1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원내대표가 되는 즉시 예결위를 구성하겠다”며 “문재인 정부 때 가장 빠르게 통과된 추경안이 12일이 걸렸다. (이번 추경 처리 기간이) 이를 넘기지 않도록 하겠다”고 썼다. 그는 “민생 추경, 지금이 골든타임”이라며 “속도와 책임, 두 마리 토끼를 반드시 잡겠다”고 했다.
김 의원은 “이번 민생회복지원금은 지역화폐 형태로 지급하겠다”며 “지역화폐는 현장에서 바로 쓰이고 골목상권에 직접 도움이 되는 실효적 지원 수단이다. 국가 재정을 풀면서도 지역 내 소비를 유도해 지역경제를 살리는 순환형 지원으로 반드시 설계하겠다”고 했다.
김 의원은 “재원 마련을 두고 ‘또 국채를 발행하느냐’는 비판이 따를 수 있다”면서도 “국가가 빚을 내서 국민이 잠시라도 숨을 쉴 수 있다면, 그건 마땅한 일입니다. G7(주요 7개국)에 초청받는 당당한 선진국 대한민국이, 민생고에 허덕이는 국민을 외면한다면 그게 더 부끄러운 일”이라고 했다.
여당 안에선 모든 국민에게 지역화폐 형태로 민생회복지원금을 지급해야 한다는 의견이 많다. 과거 민주당 공약처럼 모든 국민에게 25만 원씩 민생회복지원금을 준다면 21조 원이 소요될 것으로 전망된다.
민주당은 13일 새 원내대표를 선출한다. 이재명 정부 출범 후 첫 원내 사령탑이다. 이번 선거엔 김 의원 외에도 서영교 의원이 출사표를 던졌다. 두 후보 모두 친명(친이재명) 색채가 강한 인물이다. 이번 원내대표 선거부터는 권리당원 투표도 총 투표수의 20% 비중으로 반영된다. 민주당 내에선 권리당원 표의 향방이 이번 원내대표 선거 당락을 가를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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