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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9 (화)

    이슈 [연재] 뉴시스 '올댓차이나'

    [올댓차이나] "中 올해 석탄수입 최대 1억t 감소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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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시스

    [톈진=신화/뉴시스] 중국 톈진(天津)항 전용부두에 하역한 수입 석탄들이 잔뜩 쌓여 있다. 자료사진. 2025.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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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중국은 2025년 석탄 수입량을 최대 1억t 가량 줄일 가능성이 크다고 중국매탄시장망과 동망(東網) 등이 11일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중국 석탄업계 사이트 중국매탄시장망(CCTD)의 리쉐강(李學剛) 부총재는 이날 베이징에서 열린 국제석탄대회에 참석, 올해 중국 석탄 수입량이 이같이 줄어들 전망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리쉐강 부총재는 중국의 석탄 수입량 대폭 축소로 인해 이미 수년에 걸쳐 저수준에 있는 석탄 국제 지표가격이 더욱 하락 압박을 받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국제가격이 떨어지면서 중국 바이어가 국내 석탄공급을 수입으로 대체했기 때문에 2024년 석탄 수입량은 5억4270만t으로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리쉐강 부총재는 2025년에는 지난해 수입량 증대의 기저효과가 희석하면서 5000만에서 최대 1억t이 감소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그래도 리쉐강 부총재는 앞으로 3~5년 동안 중국 석탄 소비총량이 높은 수준을 유지한다며 공급 측면의 증가율이 점진적으로 둔화한다고 덧붙였다.

    중국은 석탄 소비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일반탄에 대한 의존도를 재생 가능한 에너지 생산을 확충함에 따라 점차적으로 낮추고 있다.

    공식 통계로는 금년 1~5월 중국 석탄 수입량은 전년 동기에 비해 8%나 감소했다. 연말까지 1억t이 줄어들면 작년 대비로는 18.4% 대폭 축소하게 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yjj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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