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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2.26 (목)

    이슈 정치권 사퇴와 제명

    "감사원도 적폐, 지휘부 총사퇴해야"…실명 내걸고 공개 성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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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감사원 직원, 실명으로 게시판에 '지휘부 총사퇴' 촉구

    감사원 직원이 내부 게시판에 실명으로 현 지휘부(1급 이상)의 총사퇴를 촉구하는 글을 올렸다. 감사원에서 직원이 실명으로 지휘부의 총사퇴를 촉구하는 글을 올린 것은 이례적이다.

    아시아경제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감사원 모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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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3일 감사원에 따르면 김남진 감사원 국민제안3과장은 지난 11일 내부 게시판에 '지휘부 총사퇴하고 재신임만이 우리가 살길이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김 과장은 대통령 관저 이전 감사 봐주기 논란과 최 원장 탄핵소추 대응에서 "감사원이 많은 권위 손상과 외적 불신을 초래하게 됐다"며 "감사원이 대통령경호처나 검찰 등에 못지않게 우선 개혁 대상인 적폐라고 불리고 있다"고 썼다.

    이어 "새 정부의 공약은 '감사원의 정치적 중립성 및 독립성 강화'인데 사람은 바뀌지 않고 현재 상태 그대로라면 우리 스스로 이런 개혁이 가능하겠느냐"며 "현 지휘부 등이 새 정부로부터 불신을 받으며 셀프 개혁을 할 것이 아니라 일괄 사표를 내고 재신임을 받고 그 결정에 따르는 것도 방법"이라고 주장했다. 최 원장의 임기는 올해 11월까지인데 감사원 개혁을 위해 스스로 거취를 결정해야 한다는 취지다.

    김 과장은 이날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헌법 기관인 감사원의 독립성과 중립성 강화를 위해 글을 올렸다"며 "글을 올린 날부터 휴가를 내고 쉬고 있다"고 밝혔다.

    서지영 인턴기자 zo2zo2zo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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