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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6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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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러시아 유엔 대사 “이스라엘 공격 정당화 될 수 없어” 비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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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러 외무부 "유엔 헌장과 국제법 위반" 이스라엘 강력 규탄

    뉴시스

    [서울=뉴시스]이스라엘이 13일(현지 시간) 이란 전역을 겨냥한 선제 공습에 나선 가운데, 전체 보유 전투기의 약 60%에 해당하는 200여 대의 전투기를 투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란 공격 앞둔 이스라엘 전투기들. (출처: 이스라엘군 페이스북) 2025.0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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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뉴시스] 구자룡 기자 = 바실리 네벤자 유엔 주재 러시아 대사는 이스라엘이 이란 영토에 가한 공격, 특히 핵 시설에 대한 공격은 어떤 식으로도 정당화될 수 없다고 비판했다.

    네벨자 대사는 13일 안전보장이사회 긴급회의에서 “국제사회는 그러한 도발이 발생할 때 가만히 있을 수도 없고, 또 그래서도 안된다”고 말했다.

    그는 “이러한 행동을 용인하는 것은 대규모 전쟁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고, 세계 안보에 심각한 위협이 된다”고 경고했다.

    네벤자 대사는 유엔 안보리에 이스라엘의 공격에 대한 평가를 실시하고 모든 종류의 무력 압력을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러시아 외무부도 이날 발표한 성명에서 이스라엘의 전격적인 이란 공습에 유엔 헌장과 국제법을 위반하는 이스라엘의 군사 행동을 강력히 규탄한다고 밝혔다고 관영 타스통신이 보도했다.

    러 외무부는 “중동의 위험한 긴장 고조에 대해 극도의 우려를 표명한다”며 “유엔 회원국과 그 국민, 평화롭게 잠들어 있는 도시들, 그리고 핵 인프라 시설에 대한 정당한 이유없는 군사 공격은 절대 용납할 수 없다”고 밝혔다.

    이날 안보리 회의는 이란의 요청으로 소집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kjdrag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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