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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13 (토)

    이 대통령, G7 회의 준비에 '만전'...다자외교 데뷔전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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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대통령, G7 정상회의 참석…정상 외교 '복원'

    외교·통상 분야 차관급 임명…재계 통상 의견 청취

    [앵커]
    이재명 대통령은 주말과 휴일 공식 일정을 잡지 않은 가운데, G7 정상회의 준비에 만전을 기할 거로 보입니다.

    첫 다자외교 데뷔전인 만큼, 이 대통령이 표방하는 '실용 외교'에 관심이 모아집니다.

    정인용 기자입니다.

    [기자]
    이재명 대통령은 캐나다에서 현지 시간 16일부터 열리는 G7 정상회의에 참석합니다.

    이번 G7 회의는 지난해 12월 대통령 탄핵 소추 이후 공백을 맞았던 우리 정상 외교를 복원하는 계기이자, 이 대통령의 다자외교 데뷔전입니다.

    이 대통령은 내실 있는 준비를 위해, 외교부·산업통상자원부 차관급들을 서둘러 임명하며 외교·통상 정비부터 완료했습니다.

    특히, 재계 총수들과 만나 G7에서 언급될 가능성이 있는 미국발 통상 문제를 둘러싼 의견을 청취하며 대응책을 모색했습니다.

    [이재명 / 대통령 (13일) : 해외 통상 상황 관련해서 우리가 해야 할 일들도 지정을 해 주시면 저희가 거기에 잘 맞춰서 최선을 다하도록 하겠습니다.]

    다만, 이 대통령이 주요국 정상들과 만나도, 복잡한 사안이 테이블에 오르진 않을 거란 전망이 적지 않습니다.

    다자회의 구조상 긴 시간을 할애하기 어려운 만큼, 상견례 성격이 짙을 거란 관측입니다.

    관전 포인트는 한미, 한일 정상 간 회동이 이뤄질지 여부입니다.

    성사될 경우, 어떤 의제를 두고 어느 정도 수위의 이야기가 오갈지 주목됩니다.

    특히 논의 과정에서 과거사나 통상 문제 등 핵심 현안에 대한 언급이 나오거나, 정상회담 개최를 합의할 수도 있다는 점이 최대 관심사입니다.

    G7 회의를 계기로 대선 후보 시절부터 줄곧 강조해온 이 대통령의 '국익 중심 실용외교'가 첫 시험대에 올랐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습니다.

    YTN 정인용입니다.

    영상기자: 최영욱 김정원
    영상편집: 서영미

    YTN 정인용 (quotejeong@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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