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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9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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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팔도장터관광열차 타고 여름 템플스테이 여행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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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레일관광개발 한국불교문화사업단

    29일 템플스테이 테마 기차여행 진행

    전통시장, 사찰체험 연계 총 8개 코스

    이데일리

    경북 안동 봉종사 템플스테이 (사진=코레일관광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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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데일리 이선우 기자] 코레일관광개발과 한국불교문화사업단이 오는 29일 두 번째 ‘템플스테이 테마 기차여행’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템플스테이 테마 기차여행은 관광객이 팔도장터관광열차를 타고 당일치기로 사찰 체험과 지역 관광을 동시에 즐길 수 있도록 기획한 국내 여행 프로그램이다.

    지난 3월 경부선(충청·전북권역)을 이용한 첫 번째 템플스테이 테마 기차여행은 도심을 벗어나 사찰의 고즈넉한 분위기 속에서 몸과 마음을 재충전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큰 인기를 끌었다. 여름 시즌을 맞아 두 번째로 진행하는 이번 프로그램은 산불 피해 지역 관광시장의 조기 회복을 돕기 위해 경북 지역에 있는 사찰로 노선을 구성했다.

    일요일인 29일 단 하루 서울역에서 출발하는 템플스테이 테마 기차여행 상품 코스는 총 8가지다. 망경산사(강원 영월)와 석종사(충북 충주), 미륵대흥사(충북 단양), 구인사(충북 단양), 봉정사(경북 안동), 청량사(경북 봉화), 축서사(경북 봉화), 대승사(경북 문경) 등이다.

    각 사찰별로 점심 공양, 스님과의 차담, 타종 체험, 명상, 나만의 만다라 만들기 등 체험 프로그램에 지역 전통시장, 관광 명소를 둘러보는 일정이다. 와인 체험(영월 망경산사), 목재 문화 체험(봉화 축서사) 등과 같은 오직 그 지역에서만 체험이 가능한 특화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지역 특산품, 토산품 등을 만나볼 수 있는 전통시장도 방문한다. 특히 문화체육관광부 선정 ‘K-관광마켓 10선’ 전통시장이 포함된 안동 봉정사(안동구시장), 단양 미륵대흥사·구인사(단양구경시장) 코스는 참가자 전원에게 기본 제공하는 온누리상품권(1만원권) 외에 K-마켓 기프트 바우처 5000원권을 추가 제공한다.

    가격은 1인 기준 8만 9000원부터 10만 9000원까지 다양하다. 상품 가격에는 왕복 열차비와 연계 차량 이용료, 템플스테이 체험료, 식비(상품별 상이) 등이 포함돼 있다. 상품 예약 관련 자세한 사항은 코레일관광개발 여행몰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코레일관광개발 관계자는 “지역 사찰과 전통시장을 연계한 템플스테이 테마 기차여행은 지역경제를 함께 살리는 착한 여행”이라며 “이번 두 번째로 진행하는 템플스테이 테마 기차여행이 산불 피해를 입은 지역엔 회복을 위한 위로와 격려의 기회, 프로그램 참가자들에게는 뜻깊은 쉼과 회복의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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