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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13 (토)

    이슈 G7 정상회담

    김병기 "G7 정상회의서 이재명 정부의 실력 아낌없이 보여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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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머니투데이

    (서울=뉴스1) 안은나 기자 =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가 1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모두 발언하고 있다. 2025.6.16/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안은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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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재명 대통령이 외교 무대 데뷔를 앞둔 가운데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정부가) 짧은 기간이지만 열심히 준비한 만큼,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서 유능한 이재명 정부의 실력을 아낌없이 보여주시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 원내대표는 1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본관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번 G7 정상회의는 불확실한 국제 경제 상황 속에서 대한민국이 다시 선진 경제 강국의 지위 되찾고 경제 회복의 실마리를 찾는 좋은 기회 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이 대통령은 배우자인 김혜경 여사와 함께 한국시간 기준 이날 캐나다로 출국해 15~17일(현지시간) 캐나다에서 열리는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 참석한다. 취임 후 12일 만에 다자 정상외교에 나서는 셈이다.

    G7 정상회의는 주요 7개국과 EU(유럽연합) 정상이 모여 세계 정치와 경제를 논의하는 협의체로 1975년 처음 개최됐다. 한국 대통령이 G7 정상회의에 초청된 것은 이번이 다섯번째다.

    김 원내대표는 "준비된 사람에게 기회 온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그동안 경제계와 꾸준히 소통하며 국익과 기업의 권익을 함께 보장하기 위한 통상 대응방안 준비해왔다"며 "국익을 지키는 실용외교를 복원하고, 지난 3년간 잃어버린 대한민국의 국격과 신뢰를 회복하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민주당도 시급한 민생 추경과 민생 개혁 법안들을 신속하고 정확하게 처리하고, 관세 대응 등 대외 리스크를 최소화하는 데 만반의 준비를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또 김 원내대표는 "전날 남북공동선언 25주년이었다. 윤석열 정권 3년 동안 평화가 후퇴하고, 안보가 무너졌다. 6·15 선언 정신을 다시 새겨야 할 때"라며 "남북이 상호 이해와 협력의 자세로 대화를 복원해야 한다. 마침 남북이 대북확성기와 대남소음방송을 멈추며 긴장 다소 완화되고 있다. 이 대통령과 함께 민주당도 한반도 평화 번영을 위해 전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김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최고위에 참석하기 전 현충원을 참배했다. 김 원내대표는 "대한민국 헌정사상 가장 엄중한 시기에 집권 여당 초대 원내대표라는 막중한 책임을 맡겨주셔서 감사하다"며 "이재명 정부를 강력하게 뒷받침하는 불침의 항공모함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이승주 기자 green@mt.co.kr 김지은 기자 running7@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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