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사드 요원 두 명에게 민감한 정보 제공한 혐의"
[테헤란=신화/뉴시스] 이란이 16일(현지 시간) 이스라엘 정보기관 모사드를 위해 간첩 활동을 한 혐의로 에스마일 페크리를 처형했다고 반 관영 파라스 통신 등이 보도했다. 사진은 지난 13일 이스라엘 공습으로 파괴된 이란 테헤란의 한 건물에서 구조작업이 이뤄지는 모습. 2025.06.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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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권성근 기자 = 이란이 16일(현지 시간) 이스라엘 정보기관 모사드를 위해 간첩 활동을 한 혐의로 정보원 에스마일 페크리를 처형했다.
이란 반관영 파르스 통신, 타스님 통신 등은 사법부 발표를 인용해 페크리의 교수형이 16일 오전 집행됐다고 보도했다.
그는 금품을 대가로 모사드 요원 2명에게 민감한 장소와 특정 인물, 조직 임무 등 국가 기밀을 제공한 혐의를 받았다.
페크리는 2023년 12월 모사드와 접촉 중 이란 정보 기관 요원들에게 연행됐다.
페크리는 '평화와 안보에 반하는 시온주의 정권(이스라엘)의 적대 행위에 대한 대응법' 제6조에 따라 기소돼 사형을 선고받았다.
이번 사형 집행은 이스라엘의 기습 공격으로 이스라엘과 이란 간 교전이 나흘째 접어든 가운데 이뤄졌다. 이스라엘은 지난 13일 이란 핵·군사 시설을 기습 공격했다.
이란은 또 전자 기기와 폭발물을 제조하려 한 혐의로 모사드와 연계된 2명을 북부 알보르즈주(州)에서 체포했다고 타스님 통신이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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