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원주 혁신도시 상생마켓 [원주시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원주=연합뉴스) 임보연 기자 = 원주시와 강원특별자치도가 후원하고 원주혁신도시상인회가 주최한 '강원원주 혁신도시 상생마켓'이 성황리에 마무리되며 지역대표축제로 자리 잡았다.

혁신도시 상생마켓은 지난 13∼14일 혁신도시 미리내거리 일원에서 열린 가운데 1만 2천여 명 이상 방문한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방문객 74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에서 만족도 점수 4.2점(5점 만점)을 기록하는 등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행사에는 건강보험공단, 국립공원공단,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 한국도로교통공단, 한국관광공사, 한국광해광업공단 등 이전 공공기관들이 부스를 열고 홍보 물품 등을 제공했다.

혁신도시 내 상인들 또한 적극적으로 참여해 먹거리 및 체험 부스 등 46개 부스를 운영했다.

행사 기간 지역 예술 공연, 공공기관 및 학교 동아리 공연, 혁신愛(애)살다 릴레이버스킹 등 다채로운 공연이 이어지며 축제 분위기를 더했다.

이에 더해 혁신도시에서 가장 큰 과제로 꼽히는 공실을 어린이 플리마켓, 공실체험부스, 공연자 대기실, 운영본부 등으로 활용해 방문객에게 볼거리를 제공했으며, 이 과정에서 공실을 자연스럽게 소개해 상권 활성화를 도왔다.

원주혁신도시상인회 관계자는 "이번 상생마켓이 상인, 지역 주민, 공공기관이 협력하고 소통하면서 많은 방문객이 방문하는 등 성황리에 마무리돼 지역 대표 축제로 자리잡는 계기가 됐다"며 "하반기 혁신 페스티벌은 더 풍성한 음식과 볼거리를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17일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단 한 건의 안전사고 없이 성황리에 행사를 마칠 수 있도록 협조해 주신 시민과 방문객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행사를 추진해 혁신도시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limb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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