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주도할 핵심 분야서 선도적 역할 확신”
이재명 대통령(뒷줄 가운데)이 17일(현지시간) 캐나다 앨버타주 캐내내스키스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장에서 G7 및 초청국 정상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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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문혜현 기자] 이재명 대통령은 18일 주요 7개국(G7) 참석과 관련해 “이번 G7 정상회의와 여러 차례의 양자회담은 대한민국 외교의 새로운 도약을 알리는 신호탄”이라고 평가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귀국길에 오른 직후 페이스북에 올린 ‘G7 정상회의 참석, 국격과 신뢰 회복의 시작’이라는 글에서 이같이 말하고 “최근 몇 년간 겪었던 국격 하락과 외교 소외, 신뢰 저하를 극복하고 국제 사회에서의 우리 위상을 다시 높이겠다 약속드린다”고 적었다.
이 대통령은 “이번 회의를 통해 우리나라는 미래를 주도할 핵심 분야에서 선도적 역할을 할 수 있다는 확신을 얻게 될 것”이라며 “책임 있는 중견국으로서 국제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구체적인 방안도 적극 모색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메시지에서 남아공·호주 정상과의 만남을 재차 언급했다. 이 대통령은 “일정 첫날, 라마포사 남아프리카공화국 대통령과 만나 민주주의와 경제 발전의 가치를 바탕으로 에너지·인프라·제조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면서 “라마포사 대통령은 우리의 기술력과 경험이 남아공의 미래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고, 양국이 신뢰를 바탕으로 상생 협력을 이어갈 것을 함께 다짐했다”고 설명했다.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17일(현지시간) 51차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일정을 마치고 캐나다 캘거리국제공항에서 귀국하며 공군 1호기에 오르고 있다. [연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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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이 대통령은 “알바니지 호주 총리와의 정상회담에서는 방위산업, 핵심광물, 기후변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더욱 강화하기로 뜻을 모았다”며 “한국전쟁 참전 용사들께 깊은 감사를 전하는 것도 잊지 않았다. 앞으로도 양국은 우정을 토대로 평화와 번영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그러면서 “국민 여러분께서 자긍심을 느낄 수 있는 대한민국, 이재명 정부가 반드시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이 대통령은 17일(현지시간) G7 정상회의 참석을 위한 캐나다 일정을 모두 마치고 귀국길에 올랐다. 1박 4일 간의 일정 동안 이 대통령은 11개 국가·국제기구 정상과 회담하고 G7 정상회의에서 두 차례 에너지 안보와 AI에 관련한 발언을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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