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S투자증권 보고서
양해정 DS투자증권 연구원은 19일 “이스라엘과 이란 간 전쟁 확전으로 유가 위험도가 높아지고 있다”며 “일단 전쟁 발생 초기 우려와 달리 유가가 급등하지 않았기 때문에 주식시장은 잘 견뎌내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 2023년 하마스 침공으로 시작된 전쟁 시기보다 오히려 더 안정된 느낌으로, 중동 내에서 전쟁이 오래 지속되면서 시장에 내성이 생긴 측면도 있을 것”이라며 “그렇다 해도 이란은 원유 생산국이기 때문에 유가 상방 리스크는 분명 높아져 있다”고 덧붙였다.
양 영구원은 “유가와 주식시장 하락 간 패턴을 보면 유가가 시장에 부정적인 영향을 주는 수준은 90달러 수준을 넘어서거나 전년 대비로 50% 이상 상승할 때”라며 “중동에서 전쟁이 발생했음에도 유가가 70달러 수준에서 안정적으로 아직 우려할 만한 기준선은 아니다”라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전쟁과 같은 돌발 변수에도 시장이 강한 것은 기본적으로 유동성이 많기 때문”이라며 “리스크를 충분히 잠재울 만큼 유동성이 쌓이고 있다”고 평가했다.
양 연구원은 또 “유가가 기준선을 넘어서는 급등 현상이 발생하면 조정이 있을 수 있으나 이후 반등도 강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그래도 유가 움직임은 항상 지켜봐야 하는 변수”라고 짚었다.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