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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12 (금)

    이슈 하마스·이스라엘 무력충돌

    시진핑, 푸틴과 통화서 중동 논의…"이스라엘, 조속히 휴전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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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푸틴 "이란 핵문제, 대화 통해 해결해야"

    연합뉴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왼쪽)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금지]


    (서울=연합뉴스) 권숙희 기자 =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19일 오후 전화 통화를 하고 중동 정세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고 중국 관영 신화통신과 중국중앙TV(CCTV)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이스라엘의 이란 핵 시설 공격이 매우 위험하며, 충돌의 격화는 어느 한쪽의 이익에도 부합하지 않는다"면서 "이란 핵 문제는 대화와 협상을 통해 해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충돌 당사국들은 제3국 시민의 안전을 보장해야 한다"면서 "러시아는 중국과 긴밀히 소통해 긴장 완화를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고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유지하기를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시 주석은 "세계가 새로운 동요와 변혁의 시기에 접어들었음이 다시 한번 증명됐다"면서 "충돌이 더욱 격화되면 당사국들만이 아니라 다른 지역 국가들도 큰 피해를 입을 것"이라고 말했다.

    시 주석은 그러면서 현재 중동 사태에 대해 4가지 입장을 상세히 밝혔다.

    시 주석은 무력 충돌 당사국들, 특히 이스라엘이 조속히 휴전해야 하고 민간인의 안전이 최우선이며 근본적인 해결책은 대화와 협상으로 국제 사회의 노력이 필수 불가결하다고 밝혔다.

    시 주석은 "중국은 각국과 지속적으로 소통하며 중동 지역의 평화 회복을 위해 건설적인 역할을 하기를 원한다"면서 "중러 양국의 정치적인 신뢰와 높은 수준의 전략적 협력을 높이 평가한다"고 덧붙였다.

    suk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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