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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6 (토)

    동아대 전제석·박정원 대학원생, 대통령과학장학금 수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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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아대학교는 전제석(바이오메디컬학과 박사과정)·박정원(건강과학과 석박사통합과정) 대학원생이 '제2기 대학원 대통령과학장학금' 장학생으로 최종 선정됐다고 20일 전했다.

    전제석 씨는 지난해 석사과정에 이어 박사과정에서도 이 장학금을 연속 수혜하게 됐다. 8학기 동안 최대 9600만원을 지원받게 되며, 박정원 씨는 4학기 기준 최대 4800만원을 받는다.

    '대학원 대통령과학장학금'은 이공계 대학원생의 연구 몰입 환경 조성을 위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지난해 신설한 국가장학사업이다. 우수 인재의 자긍심을 높이고 세계 수준의 핵심 연구자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단계별 맞춤 지원을 추진한다.

    전 씨는 박사과정에서 '뉴클레오티드 절삭 회복(NER) 기반의 DNA 손상 복구 메커니즘'을 주제로 유전체 안정성 연구를 진행 중이다.

    그는 "장학생으로 선정돼 영광이며, DNA 복구 연구 분야에서 핵심 인재로 성장해 기초과학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박 씨는 '염증세포 유래 과립인자항체 복합체를 활용한 알레르기 질환 면역관용 유도 연구'를 수행 중이다. 두 학생 모두 기초의과학 분야의 연구성과를 바탕으로 향후 국내 생명과학 분야의 핵심 연구인력으로 주목받고 있다.

    그는 "학문적 열정과 연구에 대한 진지한 태도를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큰 책임감을 느낀다. 대통령장학금을 계기로 더 책임 있는 자세로 연구에 임하고 학계와 사회에 의미 있는 기여를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학문에 몰두할 수 있도록 지원해 주신 김혁순 지도교수님과 관계자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리고 장학금 의미에 걸맞은 성과로 보답해 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지난해 전제석 대학원생과 함께 '제1기 대학원 대통령과학장학금' 장학생으로 선정된 윤혜진(건강과학과) 박사과정생도 지속적으로 장학금 지원을 받고 있다.

    아시아경제

    왼쪽부터 전제석, 박정원 대학원생. 동아대 제공


    영남취재본부 조충현 기자 jchyou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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