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시내버스 노사가 임금·단체협상에 잠정 합의하면서 13일째 이어진 파업이 끝날 것으로 보입니다.

광주시내버스 노조는 오늘(20일) 오전 강기정 광주시장과 면담에서 임금 3％ 인상안 등을 수용하고, 사측과 세부 내용을 협의하고 있습니다.

노조는 임금 8.2% 인상 등을 요구하며 지난 5일 파업을 시작했습니다.

이후 조정 과정에서 사측은 2.5％ 인상안을 제시했고, 지방노동위원회는 3％ 인상안을 제시했습니다.

광주시는 앞으로 '대중교통혁신회의'를 구성해 버스 요금 인상과 노동자 처우 개선 등 준공영제 전반에 관해 논의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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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인(kikim@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