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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명년 기자 =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2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리백화점 이재명 정부 인사청문회 대책 긴급의원총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06.20. kmn@newsis.com /사진=김명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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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이 오늘 8월 중순쯤 새 지도부 선출을 위한 전당대회를 개최할 것으로 보인다.
최수진 국민의힘 원내대변인은 2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를 마치고 기자들을 만나 새 당 대표 및 최고위원 등 선출을 위한 전당대회와 관련해 "8월 중순 개최가 대략 합의된 사항"이라며 "(송언석) 원내대표가 실제로 액션(전당대회 개최 의결 및 실무작업)하는 것만 남았다고 말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당 혁신위원회 구성과 관련해선 "(이날) 의원총회에서 논의하지는 않았다"면서도 "워낙 중요한 사안이라 신중하게 좋은 위원장을 모시려 생각하고 있다"고 했다.
국민의힘은 이날 의원총회에서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의 의혹 및 이재명 정부 인사에 대한 우려점을 공유한 뒤 윤석열 전 대통령의 12·3 비상계엄 당시 상황에 대한 팩트체크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 원내대변인은 "추경호 전 원내대표가 (계엄 당시) 상황에 대해 시기적으로 설명했다"며 "저희는 12월3일과 4일 계엄 해제를 요청했고, 국민에게 분명히 계엄은 잘못한 것이라고 사과도 했다"고 밝혔다.
이어 "실질적으로 우리가 계엄에 찬성하고, 일부가 (계엄 해제) 표결을 막았다는 등의 잘못된 (정보들에 대해) 저희가 복기한 것"이라며 "시간상으로 분리하며 이야기를 나눴다"고 했다.
이날 의원총회에 참석한 한 국민의힘 의원은 "(비상계엄 당시 상황에 대한) 사실관계가 사람들마다 인식하는 게 달라 (추 전 원내대표가) 정리된 내용을 가지고 설명을 한 것"이라며 "사실관계를 바로잡는 차원"이라고 했다.
박상곤 기자 gonee@mt.co.kr 안재용 기자 poong@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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