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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6 (토)

    이슈 대한민국 저출산 문제

    경남도의회 저출산특위 "민생지원금 대신 출산가정 지원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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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합뉴스

    경남도의회 저출산 대응 특위 기자회견
    [경남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창원=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경남도의회 저출산 대응 특별위원회(이하 특위)는 20일 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모든 국민에게 민생지원금을 주는 '단기 현금 뿌리기'보다 출산 가정에 대한 장기적, 선별적 지원을 정부에 요구했다.

    특위는 "1인당 최소 15만원, 최대 50만원을 차등 지급하는 일회성 민생지원금이 아니라, 신생아 1명당 1년에 1천만원씩, 5년간 꾸준하게 지원하는 장기적, 선별적 지원으로 인구 소멸을 막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위는 지난해 우리나라 신생아 수(24만명)를 기준으로 연 1천만원씩 출산가정에 지원하면 연간 2조4천억원, 5년간 12조원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출산 가정에 대한 지원은 아이를 키우는 가구의 소비를 늘려 내수 회복에 기여하면서 청년층의 '출산할 결심'까지 이끌 수 있어 일회성 민생지원금보다 훨씬 구조적이면서 지속가능한 투자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연합뉴스

    우리나라 합계출산율 추이·전망
    [연합뉴스 그래픽]


    seam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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