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 선교기지 유네스코 등재 추진 지방정부협의회 출범식 |
(광주=연합뉴스) 김혜인 기자 = 전국 각지에 있는 개신교 선교기지의 세계유산 등재를 위한 지자체 협의기구가 출범했다.
전국 8개 지자체가 참여하는 선교기지 세계유산 등재 지방정부협의회(협의회)는 20일 광주 남구 양림동 오웬기념각에서 출범식을 개최했다.
협의회는 전국 각지에 있는 개신교 선교기지를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하기 위해 광주 남구와 대구 중구, 충북 청주시, 충남 공주시, 전북 전주시, 김제시, 전남 목포시, 순천시가 함께하는 행정협의회 성격의 기구다.
협의희는 이날 출범식과 창립총회를 열어 상호 협력 업무 등에 대해 논의했다.
또 올해 말까지 각 지역의 선교기지에 대한 연구용역을 끝마치기로 했으며, 세계 각국의 전문가들과 함께 유산의 가치를 알리는 국제 학술대회도 개최할 예정이다.
앞서 남구는 전남 최초 선교사로 활동한 오웬을 기리는 오웬 기념관, 수피아 여학교 건물, 우일선 선교사 사택 등 7곳의 역사·건축학적 가치가 뛰어나다는 연구용역 결과를 받았다.
남구 관계자는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에 성공하게 되면 전국 8개 지역의 종교·역사·문화를 한데 아우른 관광상품을 개발해 국제관광객도 유치할 계획이다"며 "우리나라 기독교 선교문화의 국제적 위상도 높일 기회인 만큼 많은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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