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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13 (토)

    HD현대, 美 현지 조선사와 협력해 선박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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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지 에디슨 슈에스트 오프쇼어社와 파트너십 체결
    2028년까지 LNG 이중연도 컨테이너 운반선 건조


    매일경제

    미국 현지 ‘에디슨 슈에스트 오프쇼어’의 조선소 전경 [자료출처=HD현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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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D현대가 미국 본토에서 선박 건조를 위해 현지 기업과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HD현대는 22일 미국 현지 조선 그룹사 ‘에디슨슈에스트오프쇼어(Edison Chouest Offshore, 이하 ECO)’와 ‘미국 상선 건조를 위한 전략·포괄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지난 19일(현지시간) 미국 루이지애나주 뉴올리언스에 위치한 ECO 본사에서 진행한 파트너십 체결식 행사를 진행했다. 채결식에는 최한내 HD한국조선해양 기획부문장과 디노 슈에스트(Dino Chouest) ECO 대표가 참석했다. 양사는 이 자리에서 LNG 이중연료 컨테이너 운반선 건조를 위해 협력해 나가기로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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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지시간 19일(목) 미국 루이지애나주 뉴올리언스에 위치한 에디슨 슈에스트 오프쇼어 社 본사에서 진행된 ‘미국 상선 건조를 위한 전략적·포괄적 파트너십’ 체결 행사를 마치고, 최한내 HD한국조선해양 기획부문장(오른쪽)과 디노 슈에스트(Dino Chouest) 에디슨 슈에스트 오프쇼어 대표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자료출처=HD현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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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CO는 미국 현지에 상업용 선반을 제작하는 야드 5개를 갖춘 조선 그룹사다. 현재 해양 지원 선박(Offshore Support Vessel, OSV) 300척을 직접 건조해 운용하고 있는 OSV 분야 세계적 경쟁력을 갖춘 기업이다.

    양사는 2028년까지 ECO 조선소에서 중형급 컨테이너 운반선을 공동으로 건조할 예정이다. HD현대는 이를 위해 선박 설계와 기자재 구매대행, 건조기술 등을 지원하며 선박 블록 일부도 제작해 공급한다.

    기술자산에 대한 투자도 병행한다. 양사는 향후 다양한 선종으로 협력 범위를 넓히고 안보 이슈가 강한 크레인 분야까지 확대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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