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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12 (금)

    이슈 하마스·이스라엘 무력충돌

    [일지] 이스라엘 대이란 선제공격부터 미국의 공습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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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머니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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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이 이란에 대한 이스라엘의 전쟁에 사실상 참전했다. 이스라엘의 선제공격과 이란의 보복이 무력 분쟁으로 확대된 지 9일 만이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토요일 밤인 21일(현지시간) 자신의 SNS(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로 "우리는 포르도, 나탄즈, 이스파한 등 이란의 3개 핵 시설에 대한 매우 성공적인 공격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어진 대국민 연설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이 미국의 요구대로 핵무기 개발 능력을 완전히 포기하지 않으면 더 강력한 공격을 받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불과 이틀 전까지만 해도 이란에 '2주 시한'을 제시하며 협상 가능성을 내비친 것으로 보였다. 하지만 예상보다 빠른 공습이 연막 작전이었거나,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의 거듭된 요청 때문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이하 이스라엘과 이란 무력 분쟁부터 미국 참전까지 주요 타임라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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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스라엘 이란 무력 분쟁 및 미국 참전 일지/그래픽=임종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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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3일

    -이스라엘정부는 이란이 핵무기 개발 직전이라고 주장하며 선제 공격. 작전명은 '라이징 라이언'(RISING LION). 주요 공격대상은 이란의 나탄즈 핵 농축시설과 미사일 생산기지, 혁명수비대 본부 등.

    -이란 현지 언론, 이란군 참모총장 및 핵 분야 과학자 등 78명 사망 320명 부상. 이날 저녁 미사일 100여대 보복공격 개시.

    -트럼프 "나는 이란에 여러 번이나 합의할 기회를 줬지만 그들은 해내지 못했다", "이미 엄청난 죽음과 파괴가 있었지만 여전히 이 학살을 멈출 시간이 있다. 이미 계획된 다음 공격은 훨씬 잔혹할 것"

    △14일

    -이란, "15일 오만에서 열릴 예정이던 미국과의 6차 핵협상은 이스라엘 공습 여파로 취소"

    -트럼프 "푸틴과 50분가량 전화통화. 그가 잘 알고 있는 나라인 이란에 대해 이야기했다" , "

    △15일

    -외신 "트럼프가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 이란 최고지도자를 제거하겠다는 이스라엘의 계획을 거부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스라엘의 이란 공격 계획을 사전에 알았지만, 미국이 공격 자체에 연루되지는 않았다는 입장. ABC방송 인터뷰로 이스라엘 이란 분쟁에 "우리가 개입하는 것도 가능하다" 발언.

    △16일

    -트럼프, G7 참석차 방문한 캐나다에서 조기 귀국. 이란 정권교체 바라냐는 질문에 "이란에 핵무가기 없길 바란다" 대답. 이후 SNS로 "모두 즉시 테헤란에서 대피해야 한다" 메시지.

    -뉴욕타임스(NYT) "트럼프 대통령이 부통령 및 중동특사에 이란 측과 만나라고 독려"

    △17일

    -트럼프, 네타냐후 전화통화 후 NCS(국가안보회의) 개최. 외신 "트럼프가 벙커버스터(GBU-57)로 이스라엘 지원 검토 중"

    -트럼프 SNS로 "우리는 소위 '최고지도자' 어디 숨었는지 정확히 안다", "(이란은) 무조건 항복하라(UNCONDITIONAL SURRENDER)"

    △18일

    -이란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 TV연설로 "이란은 항복하지 않을 것을 알아야 한다"

    -트럼프, 이란 정권교체 가능성 질문에 "일어날 수 있다". "내가 (이란에) 무엇을 할지에 대한 생각이 있지만 최종 결정은 하지 않았다"

    △19일

    -월스트리트저널(WSJ) "트럼프가 이란 공격 계획 승인, 최종 공격 명령은 보류 중이라는 입장 고위 참모들에게 언질"

    -트럼프, 기자들과 만나 "이란 공격 최종 결정 안 했다. 1초 전에 최종결정 하고싶다"

    △20일

    -트럼프 "이란에 시간을 주고 있다. 2주가 최대치. 이란이 정신 차리는지 보는 시간"

    -백악관 대변인 "이란과의 협상 가능성이 상당하다. 앞으로 2주 안에 공격에 나설지 여부를 결정할 것"

    △21일

    -트럼프, 저녁 8시쯤 SNS "포르도, 나탄즈, 이스파한을 포함한 이란의 세 핵 시설에 대해 매우 성공적인 공격을 완료했다", "포르도는 끝났다"

    -트럼프, 밤 10시 대국민 연설 "미국의 공습이 이란의 핵 개발시설을 완전히 파괴했다"

    김하늬 기자 honey@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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